[뉴스핌=장순환 기자] 해외투자펀드의 자산규모가 글로벌 악재로 인해 하락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황건호)는 '11년 6월말 기준 해외투자펀드의 해외자산규모가 37조 9099억원으로 '10년말 42조 4381억원보다 4조 5282억원 감소(10.67%↓)했다고 밝표했다.
해외자산규모는 해외투자자산의 현재가치 평가액 기준이다.
이는 해외투자펀드의 비과세 혜택 폐지 이후, 남유럽발 재정위기와 일본 대지진 등 글로벌 악재가 확대됨에 따라 해외투자펀드 투자감소와 펀드내 자산감소가 동시에 진행된 것으로 풀이된다.
해외투자펀드의 주식투자 규모는 전년말 대비 5조 4841억원 감소했으며, 채권 등의 금융상품으로 전년말 대비 9559억원 증가해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확산 되는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안전자산 선호심리 확산에 따라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는 채권 및 수익증권의 규모가 1조 2,302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의 경우 고금리 기조가 유지되고 있는 신흥국 또는 일부 선진국으로의 자금증가가 두드러져 투자지역에 구분 없이 '운용전략 다변화'를 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아시아지역 투자규모가 여전히 가장 크지만, 절반 아래인 47.0%(17조 8100억원)로 떨어짐으로써 해외투자의 아시아 쏠림현상이 완화되고 있으며, 미주 35.2%(13조 3326억원), 유럽 14.3%(5조 4295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양적완화 조치 등 경기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미국에 대한 투자 자산규모가 전년말 대비 6909억원 증가한 5조 7277억원으로 집계되었으나, 인플레이션 우려가 부각되는 중국(홍콩포함)의 투자규모 감소(약 2조 3576억원↓)와 이집트 민주화시위, 일본 동북부 지진 등의 영향으로 이들 국가의 투자자산규모가 특히 큰 폭으로 하락했다.
김동연 금투협 증권서비스본부장은 "2011년 상반기 전세계 시장의 불확실성 증가로 해외투자펀드와 해외주식에 대한 투자는 감소하는 추세이지만, 안전선호현상으로 채권 투자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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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