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강혁 기자] 현대차그룹이 '무분별한 계열사 확장'이라는 지적에 대해 "무리한 사업확장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경제정의실천연합은 지난 5일 공정거래위원회 등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15대 재벌 전체 계열사 수가 2007년 4월 472개사에서 2011년 4월 778개사로 4년간 306개사(64.8%)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삼성은 59개에서 78개로 32%(19개), 현대차는 36개에서 63개로 75%(27개) 증가율을 보였다.
현대차그룹은 이와 관련 6일, "2010년에서 2011년 현대차그룹 계열사가 21개사 증가한 것은 현대건설 인수에 따른 것이지 무리한 사업확장은 아니다"고 전했다.
실제 현대차그룹의 계열사 수는 2009년 41개에서 2010년 42개로 1개 늘어나는데 그쳤다.
그룹 측은 "올해 4월 현대건설 인수가 마무리되면서 현대건설의 계열사 21개사가 추가되면서 총 63개가 된 것"이라며 "새로 추가된 현대건설의 21개 계열사 중 13개 계열사는 건설사업 특징 상 설립하게 되는 특수목적법인(SPC)으로 이를 빼면 사실상 그룹 계열사 총 수는 50개사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실련 자료에 따르면 계열사 증가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현대중공업으로 나타났다. 2007년 7개사에 불과했던 계열사 수는 2011년 21개사로, 무려 200%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어, 포스코 165%(23개→61개), LS 135%(20개→47개), STX 90%(11개→21개)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경실련은 "재벌의 무분별한 계열사 확장에 강력한 법제도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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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