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유럽 증시가 그리스 사태 완화로 인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국제 신용평가기관 스탠다드앤푸어스(S&P)의 그리스의 부분 디폴트에 대한 경고와 미국 증시의 독립기념일 휴장으로 인해 상승 폭은 다소 제한적인 모습을 보였다.
4일(현지시간) 범유럽지수인 유로퍼스트300지수는 전날보다 0.2% 오른 1121.58을 기록, 상승했다.
영국의 FTSE100지수는 0.46% 상승한 6017.54, 독일 DAX지수는 0.32% 오른 7442.96으로 마감됐다. 반면 프랑스 CAC40지수는 0.11% 내린 4003.11을 기록하며 하락 마감했다.
지난 주말 그리스 구제금융 중 5차분에 대한 유로존 재무장관들의 집행 승인 소식이 유럽 증시의 상승 동력으로 작용했다. 그리스 의회의 재정 긴축안 승인 이후 차츰 그리스 사태는 진정되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다스앤푸어스(S&P)가 프랑스가 고려 중인 그리스 국채의 만기연장이 확정될 경우, 그리스 국가신용등급을 '부분적 디폴트'로 강등할수 있다고 밝힌 것이 지수의 상승 폭을 제한했다.
또한 미국이 독립기념일을 맞아 증시 휴장을 앞두고 있다는 사실 역시 관망세를 키웠다.
한 시장관계자는 "그리스를 둘러싼 주요 문제는 부채상환 만기연장을 통해 얼마나 많은 시간을 벌 수 있느냐 하는 것인데, S&P의 발언은 이에 부정적인 전망을 더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노무라증권의 이안 스콧 증시전략팀장은 "좀 더 시일이 걸리겠지만 그리스 문제는 해법이 도출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한편, 업종별로는 폴크스바겐, BMW 등 자동차 대표주들이 상승한 반면, 로이즈뱅킹그룹이 1.84%나 하락했고 도이체방크가 0.7% 내렸으며 크레디아그리콜이 1.3% 하락하는 등 은행주들이 S&P 경고에 따라 일제히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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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