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지난 상반기 조선업체의 실적이 대체로 양호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신영증권의 엄경아 애널리스트는 4일 "조선업체 6개사 상반기 수주금액이 합산 기준으로 지난 2010년 매출의 약 80% 수준"이라며 "하반기 수주 모멘텀도 좋은 만큼 조선업에 대한 비중확대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해양플랜트 수주물량이 많은 빅 3사 수주성적이 좋았으며, 중소형 3사는 벌크선 수주 감소로 2010년 매출대비 40% 미만 수주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빅3사는 생산설비와 LNG 관련 수주 중심, 중소형 3사는 중소형 컨테이너 및 석유제품운반선 위주로 하반기 수주모멘텀 여전히 좋아 하반기가 더욱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엄 애널리스트는 "다만 해양플랜트 건조사업을 활발하게 하는 업체들과 그렇지 않은 업체들 사이에는 약간의 차이를 보였다"며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의 경우 이미 2010년 매출 이상의 수주에 성공한 반면, STX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한진중공업의 경우 2010년 매출 규모의 40% 미만을 수주하는데 그쳤다"고 덧붙였다.
이에 엄 애널리스트는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을 최선호주로, 차선호주는 STX조선해양을 추천했다.
그는 "상반기대비 수주모멘텀이 감소할 것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지만, 예상과는 반대로 대형업체와 중소형업체 모두 하반기에도 수주모멘텀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벌크 수주 감소에 따라 상반기에 수주목표 달성에 상대적으로 미진했던 중소형 업체의 경우 금융위기 이전에 많이 수주했던 선종들의 시황이 회복됨에 따라 상반기대비 수주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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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