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1일 채권금리가 올랐다.
단기물이 장기물에 비해 소폭 강세를 보인 장이었다.
6월 소비자물가가 4.4%를 기록하고 그리스 사태도 봉합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채권에 비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됐다.
주가가 상승한 점도 채권의 약세를 부추겼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을 1만 계약 가까이 순매도하며 채권 약세분위기를 이끌었다.
금융투자협회는 국고채 3년물이 전날보다 1bp 오른 3.77%라고 최종 고시했다. 국고채 5년물은 4.03%, 국고채 10년물은 4.33%로 전날보다 각각 2bp, 4bp씩 올랐다.
통안증권 2년물은 3.87%로 전날보다 2bp 올랐고, CD 91일물은 3.57%로 전날과 같았다.
9월 만기 국채선물 3년물은 전날보다 7틱 내린 103.03에서 장을 마쳤다. 전장보다 5틱 내린 103.05에서 출발한 국채선물 3년물은 102.91과 103.06 사이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9346계약을 순매도 했다. 보험사도 5454계약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이에, 증권사, 은행권, 투신사가 각각 5714계약, 5440계약, 1456계약의 매수 우위로 대응했다. 개인도 1161계약을 순매수했다.
9월 만기 국채선물 10년물은 전날보다 19틱 내린 105.61에서 장을 마쳤다. 전날보다 6틱 내린 105.74에서 출발한 국채선물 10년물은 105.33과 105.76 사이에서 움직였다.
◆ 주가상승·외인 선물 매도·금통위 부담까지, 악재 '겹겹'
이 날 채권은 밤 사이 그리스 긴축 이행안이 통과되고, 미국 채권 금리도 오르면서 약세 출발했다.
안전자산선호가 둔화되면서 상대적으로 주가상승한 점은 더욱 부담이 됐다.
오전 발표된 6월 소비자물가지수도 전년동월비 4.4%를 기록하는 등 시장 컨센서스를 상화해면서 채권 약세 재료로 작용했다.
장중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9000여계약이나 순매도한 점도 매수심리를 위축시켰다.
한 시중은행 채권 매니저는 "주식시장이 강해서 그 영향을 받았다"며 "약세 분위기가 지배하는 가운데 오전부터 외국인을 중심으로 선물 매도가 많이 나왔다"고 전했다.
다만, 마지막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일부 되돌려졌다는 설명이다.
그는 "레벨 자체에 대해서는 이미 참여자들이 금리가 올라야한다는 생각을 지속적으로 가지고 있었다"면서 "7월중에 미국 경기가 소프트 패치로 진입할지 여부가 관건"이라고 내다봤다.
한 증권사 채권매니저는 "물가안정에 대한 정부의지가 확인되면서 금통위에 대한 경계감이 형성되기도 했다"며 "수급이 좋다는 점은 동의하지만 다른 재료들은 금리상승을 지지하는 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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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