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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안보람 기자] 29일 국내 채권시장은 그리스 긴축안 의회표결에 대한 낙관적인 기대로 약해진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반영, 다소 약하게 출발할 예정이다. 다만 혹시 모를 가능성을 확인하고자 하는 심리를 감안하면 큰폭의 움직임을 기대하기란 쉽지 않다.
더욱이 여전히 저가매수가 확인되는 장임을 감안하면 가격하단의 지지선을 테스트하는 수준의 제한적 약세만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밤사이 미국채 금리는 급등해 다시 3%선으로 올라섰다. 그리스 리스크 해소에 대한 기대와 국채입찰 부진의 영향이다.
국내시장의 경우 그리스 사태의 영향력에는 다소 무뎌진 분위기이긴 하지만 무시할 수도 없는 재료다. 그러다 보니 좀더 빠르게 움직이는 주식시장을 곁눈질하며 움직이고 있고, 오늘도 별반 다르지 않을 것 같다.
전날 공개된 5월 금통위 의사록에서는 향후 한국은행이 금리정책에 신중을 기할 것임이 확인됐다.
내일 발표예정인 산업활동동향이 채권시장에 호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5000억 규모의 국고채 단순 매입이 실시되는 점 또한 우호적이다.
우리선물 김지만 애널리스트는 "그리스 긴축안 통과 여부에 대한 관망
세와 월말지표에 대한 경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장 초반에 크게 내린다면 저가 매수세로 오후에 다시 강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동양종합금융증권 박형민 애널리스트는 "전일에도 CRS 금리가 하락해 전저점을 하회하는 등 외화유동성의 수급 여건은 정상화되지 못하고 있다"며 "반기말이라는 시기적 원인과 그리스 사태의 복합적인 영향으로 대외유동성 여건이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만약 외화자금사정이 추가로 악화된다면 외국인, 외은쪽 포지션의 청산 가능성도 존재하며 이는 금리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그리스사태해결의 지연은 외화자 금상황을 악화시키고 있고, 사태해결은 불확실성 해소로 채권금리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그리스 사태는 이제 채권시장에는 더 이상 호재로 작용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미국채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국내시장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국고3년물이 3.75~3.8% 밴드를 넘어선다면 금리상승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삼성선물 이승훈 애널리스트는 "그리스 리스크 해소 기대와 국채입찰 부진으로 미 국채금리가 급등했다"며 "금일 국채선물은 전일 확인했던 60일선(103.1p대)의 가격지지력을 재테스트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리스 의회표결 이외에 익일 예정된 5월 산업생산(컨센서스 +6.2%)의 대기로 장중 시초가 중심의 제한적 등락이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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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