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국내 주식형 펀드의 지난주 수익률이 전기전자 업종 부진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코스피 시장은 주 후반 그리스 사태가 한 고비를 넘겼다는 안도감에 소폭 반등했지만, 일반주식형 펀드내 편입 비중이 높은 전기전자, 화학, 운수장비업종이 각각 -1.52%, -1.30%, -1.32% 하락하면서 펀드 수익률을 끌어내렸다.
26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일반주식형펀드(24일 아침 공시 가격 기준)는 한주간 -0.04% 손실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는 0.45% 상승했다.
다만, 중소형주식펀드는 0.98% 성과를 거둬 국내 주식형 펀드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보였다. 코스닥(+0.89%)과 소형주지수(+1.70%)가 오른 영향이다.
개별펀드별로는 기관 매수세가 유입된 철강과 건설 관련 상장지수펀드가 좋은 성적을 거뒀다.

KRS Steels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인 '삼성KODEX철강상장지수[주식]'펀드가 5.81% 오르며 주간성과 1위를 차지했다. '미래에셋맵스TIGER건설기계상장지수'펀드와 '삼성KOEDX건설상장지수[주식]'펀드 등이 3% 넘는 수익률을 거뒀다.
상장지수펀드를 제외한 펀드 가운데서는 코스닥비중이 높은 중소형주펀드 '유리스몰뷰티[주식]C/C'펀드가 1.94% 수익률로 가장 좋은 성과를 거뒀다.
반면, 정유주가 실적우려로 낙폭이 커지면서 관련 펀드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삼성KOEDX에너지화학상장지수[주식]'펀드가 -3.13% 손실로 주간 최하위를 차지했다.
채권형펀드는 대부분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채권시장은 지난주 큰 변동성 없이 금리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 주 초반 그리스 부도 가능성이 불거져 채권금리가 상승했지만, 외국인이 국채 선물을 롤오버해 시장 불안요인이 없어진 결과다.
금리변동에 민감하지 않은 초단기펀드와 하이일드채권펀드가 모두 0.06%의 성과를 기록해 가장 좋은 성과를 거뒀다. 반면 중기채권형펀드는 -0.09%로 가장 저조한 성과를 냈고 우량채권펀드(-0.04%), 일반채권펀드(-0.01%)순으로 성과가 안 좋았다.
펀드자금 동향을 보면, 제로인 유형분류기준으로 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한주간 3376억원이 늘어난 57조 6144억원을 기록했다. 채권형(ETF) 설정액은 102억원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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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