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새 내각, 오늘 신임투표 통과 예상
*시장은 그리스가 결국 디폴트 피할 것으로 전망
*FED 이틀 일정으로 정책회의 돌입...내일 오후 성명서 발표
[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그리스 정부가 의회의 신임투표를 통과, 그리스가 결국 디폴트를 피하게 될 것이라는 낙관론이 확산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로가 4일째 상승했다.
그러나 트레이더들은 그리스의 새 내각이 신임투표를 통과하더라도 EU/IMF 구제금융의 순차 지원금을 지급받기 위해서는 또다른 장애물을 넘어야 한다는 점에서 유로의 향후 상승세는 제약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리스가 120억유로 규모의 EU/IMF 순차 지원금을 받으려면 오는 6월 28일 그리스 정부 긴축안에 대한 의회 승인, 세금 인상, 그리고 국유자산 매각이 필요한 상황이다.
뉴욕시간 오후 4시 10분 현재 유로/달러는 0.67% 오른 1.4401달러, 유로/엔은 0.56% 전진한 115.48엔, 유로/스위스프랑은 0.02% 상승한 1.2105프랑에 호가되고 있다.
유로/달러는 이날 1.44217달러에서 장중 고점을 찍었다. 유로/달러의 55일 이동평균은 1.4413달러선으로 분석됐다.
지난 4 거래일간 유로는 달러에 대해 약 2% 넘게 올랐다.
뉴욕시간으로 이날 오후 5시께 그리스 정부에 대한 신임투표가 통과할 경우 유로는 소폭 상승 또는 가파른 하락세 중 하나의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MF 글로벌의 환율 및 채권 분석가 제시카 호버슨은 "기술적으로 유로는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모든 것은 그리스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신임투표가 통과돼 결국 긴축조치의 승인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게 시장의 지배적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유로는 그러나 상승 흐름을 나타내더라도 1.45달러를 앞두고 강력한 저항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시간 달러/엔은 0.12% 하락한 80.18엔을 가리키고 있다.
6개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지수는 74.609로 0.56% 내린 상태다.
이날 그리스 내각에 대한 신임투표가 끝나면 시장의 관심은 곧바로 FED(연준)의 FOMC(공개시장위원회) 회의로 옮겨갈 전망이다.
연방준비제도는 이날 이틀간의 일정으로 FOMC(공개시장위원회) 통화정책회의를 시작했다.
내일 FOMC 회의 이후 발표될 연준의 분기별 경기 전망은 최근의 경기 회복세 둔화를 반영, 하향 조정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연준 관계자들은 하반기 미국 경제의 반등 기대감을 거듭 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프리스 앤 캄퍼니의 수석 금융 이코노미스트 워드 맥카시는 "연준의 정책 결정자들은 경기회복세가 둔화됐다는 점을 인정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3차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을 부채질하는 것은 피하려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연준은 이번 회의를 통해 금리를 장기간 낮게 유지하겠다는(to keep interest rates low for an extended period) 방침을 거듭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또 연준이 보유한 채권의 만기 상환금을 채권에 재투자한다는 입장을 재천명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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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