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존속법인 신세계냐, 신설법인 이마트냐"
지난 10일 분할 상장한 신세계와 이마트가 분할 상장후 '따로 똑같이' 저평가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신사업이 본격화하기 전까지 성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관측이 두드러지며 지난 10일 분할 상장 후 호된 신고식을 치르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시장일각에 따르면 소매유통업에 있어서 신세계보다는 현대백화점이 좋고, 이마트보다는 롯데쇼핑이 매력적이라고 전망했다.
증권가에서도 이 같은 심리가 고스란히 반영됐다.
신세계는 해외여행객 증가에 따른 매출 감소 등 일시적 요인도 있지만 ▲ 소비심리 하락 ▲ 가계소득신장률 둔화 ▲ 가계부채와 금리인상에 따른 가계 금융비용 증가 등으로 외형성장률 둔화 추세는 지속 도리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마트 또한 국내 할인점 산업이 성숙기에 들어가면서 경쟁 심화와 성장성 둔화라는 구조적 어려움에 맞닥뜨렸다며 최저가격제 유지, 인터넷쇼핑몰 적자, 신규사업 초기비용 부담 등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한국증권 여영상 애널리스트는 "5월 총매출신장률은 10.5%를 기록했지만 4월 20.4%, 1~3월 28.8% 보다 낮아졌다"며 "명품 구성비 증가와 온라인몰 행사 확대로 인한 매출이익률 감소, 분할에 따른 일시적 비용 증가가 주요 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마트몰, 트레이더스, 에브리데이, 이클럽 등 이마트가 추진하는 신사업 등 사업 초기 비용으로 인한 단기 수익성 하락은 불가피하다"며 "이마트몰의 5월 손실은 13억원을 기록했다. 신사업 확대로 인한 수익성 하락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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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