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KB투자증권의 이인재 애널리스트는 16일 호남석유에 대해 "중국의 긴축 정책으로 주요제품의 마진이 축소돼 2분기 업황이 둔화됐다"며 "이러한 실적둔화는 3분기 중국 긴축정책의 속도조절과 함께 주요 제품의 마진이 반등하며 회복될 것"이라고 평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어 "마진 반등이 가장 먼저 나타날 것으로 보이는 제품은 폴리에스테르 체인에 속하는 EG일 것"이라며 "그러나 합성수지 제품인 PE와 PP는 부진한 모습을 지속하고 있어 업황의 본격적인 회복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리포트 전문이다.
▶ 주요제품 마진둔화로 2Q 실적둔화 예상
호남석유의 2분기 영업이익은 개별기준 2,700억원, 연결기준으로 4,300억원을 나타낼 전망이다. 이는 1분기 개별기준 영업이익 3,200억원 (KB투자증권 추정), 연결기준 5,820억원에 비해각각 15.6%, 26.1% 감소한 수치이다. 이러한 실적둔화는 주요제품 마진축소에 의한 것이었는데, EG-납사 마진 (원단위 반영)은 1분기 $289에서 2분기 $126로 축소되었고, HDPE-납사 마진은 $403에서 $335로, PP-납사 마진은 $620에서 $613로 축소되었다.
▶ 하반기 주요제품 마진반등과 업황회복 예상
위와 같은 업황부진은 중국 긴축정책으로 인한 주요 석유화학제품의 구매수요 감소에 의한 것으로 판단된다. 실제로 중국 주요 석유화학 제품의 순수입은 큰 폭으로 감소하였다. 1월부터 4월까지 순수입 감소는 HDPE는 25.9% (YoY), PP는 36.8% (YoY), TPA는 24.9% (YoY)에 달하였다. 그러나 우리는 견조한 중국 산업생산 증가량 (1월~5월 +13.9% YoY)을 근거로 석유화학 제품의 실수요는 견조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3분기 중국 긴축정책의 속도조절과 함께 주요 제품마진의 반등이 나타날 것임을 예상하고 있다.
▶ 업황반전은 폴리에스테르 체인으로부터
마진 반등이 가장 먼저 나타날 것으로 보이는 제품은 폴리에스테르 체인에 속하는 EG일 것으로 보인다. 이는 1) 하절기를 성수기로 하는 PET병 수요 확대, 2) Nan Ya Plastics의 EG 플랜트 셧다운 (6월 중순, 118 ktpa), 3) 폴리에스테르의 또 다른 주원료인 TPA 설비의 신증설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EG가격은 5월 9일 $1,088를 바닥으로 6월 13일 $1,230까지 상승하고 있다. 다만, 합성수지 제품인 PE와 PP는 부진한 모습을 지속하고 있어 업황의 본격적인 회복에는 시간이 걸릴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 3분기 업황회복을 겨냥한 매수시점
호남석유화학에 대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570,000원을 유지하고, 3분기 마진반등에 대비한 매수를 권유한다. 우리는 지난 5월 3일자 석유화학 업종 보고서를 통해 석유화학 업종의 2분기 업황둔화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하였으나, 이제는 우려했던 재고조정 국면이 어느 정도 마무리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한, 합성수지에 앞서 화학섬유 원료들의 가격반등이 선행될 것으로 예상되어, 화학섬유 원료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 호남석유에 대한 매수가 바람직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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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