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한국투자공사가 투자계약 과정에서 제대로된 절차를 밟지 않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김성식 의원(한나라당)은 "한국투자공사가 BOCI를 활용해 1억달러를 투자하고 있는데 투자공사 내에서 충분한 실사 및 적절한 절차를 밟지 않은 듯하다"고 지적했다.
투자기간이 5~7년에 달하는 건임에도 불구하고, 투자공사가 투자를 결정하는 과정이 견고하지 않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나라면 중국인프라 펀드에 투자할 경우 BOCI에는 하지 않을 것"이라며 BOCI의 펀드운용실적이 낮음을 지적했다.
BOCI는 역사도 깊고, 외환쪽 업무를 오래해온 경쟁력있는 회사이긴 하지만 인프라펀드운용이 주특기는 아니라는 설명이다.
그는 이어 "중국 금융시장에 밝은 사람이라면 내 말에 동의할 것"이라며 "계약 내용 하나하나를 따져 국부 운용에 맞는 것을 확인하는 게 아니라 작은 인포메이션(정보)을 하나 얻어서 수익·손해와 별개로 달려가서 계약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계약당사자의 판단능력에 의문이 생긴다"며 "1억달러 사인한 내용에 대한 기록보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진영욱 한국투자공사 사장은 이에 대해 "실무진을 통해 충분히 검토한 다음 듀딜리전스도 하고 실사도 했다"며 "어떤 패턴과 룰에 따라 계약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 형태의 펀드가 있는데 인프라 펀드에 관해 BOCI는 잘하고 있다"며 "자료를 제출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진 사장은 지난해 수익은 전년비 절반수주으로 줄어든 반면 복리후생비가 3배로 늘었다는 지적에 대해 "산하 복지기관을 처음 만들어 세전수익금을 4.1% 출연했기 때문에 갑자기 늘어난 것"이라며 "그걸 빼면 차이가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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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