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유가는 상승흐름을 보일 것이며 금년말 원유 공급 부족 예상이 현실화될 경우 경제에 타격을 가할 수 있다고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압둘라 알-바드리 사무총장이 14일(현지시간) 말했다.
석유 소비국들은 리비아의 생산 차질을 보충하고 에너지 가격 인플레이션이 경제성장을 방해하지 않도록 OPEC에 원유증산을 촉구한 바 있다.
그러나 OPEC은 사무국(OPEC secretariat)이 산유량 확대가 필요하다는 자료를 제출했음에도 지난주 회의에서 증산에 관한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
OPEC의 경제학자 33명은 3분기 산유량은 하루 200만배럴, 4분기 산유량은 150만배럴 증산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바드리 사무총장은 이날 로이터가 주최한 글로벌 에너지와 기후 서밋에서 "3분기와 4분기 하루 200만 배럴의 원유가 부족할 것이라는 예상이 현실화될 경우 유가는 분명 상승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 아라비아는 OPEC의 증산 결정 여부에 관계 없이 시장이 필요로 하는 만큼 원유를 추가 생산할 것이라고 알리 알-나이미 사우디 석유장관이 밝힌 바 있다.
바드리 사무총장은 "유가가 배럴당 147달러까지 오를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지금 추가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만약 소비자들이 OPEC 회원국들을 찾아가 원유 공급을 늘려달라고 부탁하면 산유국들은 원유를 더 많이 팔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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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