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주초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약세로 마감했다.
주말 미국 뉴욕증시가 세계 경기 성장세 둔화 우려에 하락세를 보이자 아시아 시장도 일제히 아래로 방향을 잡았다.
여기에 이날 발표된 일본의 핵심수주지표가 예상을 하회한 데다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지난 주말 종가보다 66.23엔, 0.7% 하락한 9448.21엔으로 마감했다. 토픽스(TOPIX)는 5.12포인트, 0.63% 떨어진 812.26엔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15% 하락한 9405.16엔으로 출발한 뒤, 일시 9400선 아래까지 밀렸으나 낙폭을 다소 줄이면서 9400선 위에서 거래를 끝냈다. 일본 증시는 이날 5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한 것이다.
개장 전 발표된 4월 핵심기계수주가 2.2% 증가할 것이라던 예상과 달리 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자 심리를 악화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토요타는 지난 3월 발생한 대지진 여파에 2011회계연도 순익 전망치가 전년 대비 31% 감소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고, 이에 주가는 2.42% 급락했다. 토요타 여파로 혼다, 닛산의 주가도 각각 2.48%, 1.13% 떨어졌다.
중국 증시는 4개월 반 최저치로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주말 종가보다 4.76포인트, 0.18% 하락한 2700.38포인트로 거래를 끝냈다.
앞서 이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5% 하락한 2687.65포인트로 출발한 뒤 일시 2670선까지 밀리는 모습을 보인 뒤 2700선을 회복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중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월보다 강화된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이 지표 발표를 하루 앞두고 투자자들이 추가 긴축 우려에 적극적으로 매매에 나서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대만 증시도 1% 이상 급락하며 근 2개월 최저치로 마감했다. 가권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4.87포인트, 1.41% 하락한 8712.9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HTC가 6.87% 급락하며 시장에 부담을 준 가운데 TPK 역시 3.4% 미끄러지는 등 기술주들이 부진한 모습을 연출했다.
반면 중국인들의 대만 자유여행 허가로 인한 호재에 앰배서더호텔이 0.55% 오르는 등 여행주가 1% 가까이 강세를 보였다.
홍콩 시장은 오후들어 초반 하락세를 만회하며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낙폭 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이 있을 것이란 전망이 시장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3시 18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27.76포인트, 0.12% 하락한 2만2392.61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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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