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오전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주말 미국 뉴욕증시가 세계 경기 회복세 둔화 우려에 하락 마감하자 아시아 시장도 이에 압박을 받으며 일제히 아래로 방향을 잡았다. 특히 중국에 이어 일본도 예상보다 저조한 주요 지표 결과에 실망하며 약세를 보였다.
13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73.10엔, 0.77% 하락한 9441.34엔으로 오전 마감했다.
앞서 이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 후퇴한 9405.16엔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일시 9400선을 하회했으나 낙폭을 다소 축소했다.
미국발 우려에다 4월 핵심기계수주 지표가 예상 밖 감소를 나타낸 점이 지수 내림세를 부추긴 것으로 풀이된다.
개장전 발표된 4월 일본의 핵심기계수주는 2.2% 증가할 것이라던 예상을 깨고 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지진 여파로 인한 전력난이 감소세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자동차주들은 오전장에서 일제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토요타와 혼다가 각각 2.58%, 2.11% 급락했고, 닛산은 1.01% 하락했다.
중국 증시도 1% 이상 떨어지고 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1시 16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28.05포인트, 1.04% 하락한 2676.9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캐피탈증권의 재키 장 애널리스트는 "지수가 조정을 겪고 있는 것"이라며 "현재 시장에 긍정적인 재료는 없다"고 말했다.
지난주 발표된 무역지표가 실망스럽게 나온 중국은 이날 나온 신규대출 및 총통화 증가율이 기대보다 완만했다. 이번 주 나올 물가 및 생산, 소비 지표는 여전히 높은 물가 압력에 비해 생산과 소비가 좀 더 완만해지는 특징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만 증시도 기술주 부진에 하락세다. 가권지수는 같은 시간 전거래일 대비 34.14포인트, 0.39% 하락한 8803.5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HTC, TPK 등이 약세를 보이며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이날 지수가 8747~8830선 사이에서 움직일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홍콩 증시도 1% 내외로 밀리고 있다. 항셍지수는 같은 시간 전거래일 보다 168.72포인트, 0.73% 하락한 2만2255.83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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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