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핫 이슈] 현대건설, 엠코發 경영이슈에 '주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현대건설은 엠코와 합병설 '부인'

[뉴스핌=홍승훈 기자] 현대건설 주가가 또다시 늪에 빠졌다.  

중동발 리스크도, 업황 부진 때문도 아니다.  이번엔 경영 구조적측면의 이슈때문이다. 현대차그룹으로 인수된 이후 현대건설과 현대엠코간 경영진의 인사교류가 심화되면서 양사 합병설이 증시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현대건설은 한국거래소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9일 " 현대엠코와의 합병설은 전혀 사실무근이다"고 밝혔다.

그러나 증권가에선 현대엠코와의 합병을 전제로  현대건설에 발생할 수 있는 상대적 손실을 우려하는 게 또 다른 현실이다. 

현대건설 고급인력의 현대엠코로의 이탈, 정의선 부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엠코를 키우는 과정에서 현대건설의 실적부진 우려도 일각에서 나온다.

현대건설 주가는 이에 5월 내내 약세를 이어가다 5월말 6월초 잠시 반등하는가 싶던 주가는 최근 다시 주저앉았다. 전일 기관이 실망매물로 80만주 이상을 쏟아내자 주가는 6.66% 급락, 8만원선이 붕괴됐다. 9일 장중에는 외국인마저 물량을 쏟아내면서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결국 주식시장에선 최근 현대엠코와의 합병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양사 합병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현대건설의 경영리스크가 주가상승에 발목을 잡았다고 해석한다.

KTB투자증권 백재욱 연구원은 "최근 현대엠코와 합병설이 부각됐고 이에 따라 2/4분기 실적전망이 부정적일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쏠리며 주가에도 영향을 주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엠코와의 합병을 위해 현대건설 실적이 상대적으로 축소될 수 있고, 건설의 고급인력을 현대엠코로 보낼 것이란 소문이 확산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되고 있다는 얘기다.

동부증권 임은영 연구원은 "현대건설과 현대엠코간 규모의 갭을 줄이기 위해 엠코를 키우다보면 상대적으로 현대건설이 손해를 입게될 것이란 우려가 있다"며 "특히 현대차그룹이 정의선 부회장으로의 경영권 승계에 포커스를 맞출 경우 여러 측면에서 현대건설이 불리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시장 불안감의 단초는 최근 현대차그룹의 현대건설과 현대엠코에 대한 인사교류 본격화가 신호탄이 됐다.

최근 현대건설은 김중겸 전 사장이 물러나고 정수현 현대엠코 사장이 선임됐다. 또 정몽구 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김창희 부회장과 이정대 부회장 등이 현대건설로 이동했다. 반대로 현대엠코 신임사장에는 현대건설 손효원 부사장이 임명됐다. 양사간 인사교류가 본격화된 것이다.

이에 주식시장은 현대차그룹이 현대건설보다는 현대엠코의 성장전략에 포커스를 두고, 결국 이것이 양사 합병을 위한 수순일 것이란 관측에 무게를 싣는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대건설 인수 당시 엠코와의 합병을 하지 않을 것이며 경영권 승계 도구로 이용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시기의 문제지 결국 양사 합병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양사 합병비율 등을 어느 수준까지 맞추려면 현대건설이 상대적으로 손실을 감수할 수밖에 없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라고 귀띔했다.

사실 현대엠코는 향후 현대차그룹을 이끌어갈 정의선 부회장이 그룹에 대한 장악력을 높이기 위한 핵심 기업으로 꼽힌다. 

지금의 현대모비스→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로 이어지는 순환출자 구조에서 정의선 부회장은 핵심 계열사에 대한 지분이 낮다. 정 부회장의 현대차와 기아차 지분은 1% 안팎에 불과하고 모비스 지분은 1만주도 안될 정도로 미미하다. 결국 정 부회장이 지분 25.06%를 보유한 현대엠코와 현대건설을 합병한 뒤 주식을 판 자금으로 현대모비스 등 계열사 지분을 인수, 경영권 승계를 마무리짓는다는 것이 현재로선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다.

물론 당장 현대건설과 현대엠코의 합병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현실적으로 무리수가 따르기 때문이다.

현대건설의 지난해 매출과 순익규모는 각각 11조 2170억원, 5426억원. 반면 현대엠코는 1조 2415억원, 673억원이다. 

규모에서 10배 가까운 차이가 난다. 만일 현 상태에서 합병이 추진되면 현대엠코 지분 25.06%를 보유하며 최대주주로 있는 정의선 부회장이 합병후 받게되는 지분가치가 크게 훼손된다.
 
임은영 연구원은 "양사 합병 가능성은 중장기적으로는 있지만 현재로선 불가능하다.매출과 수익 기준으로 차이가 극심하고 시장내 위상은 이보다 더 차이가 난다. 합병을 위해선 엠코를 한참은 더 키워야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미래에셋증권 변성진 연구원도 "엠코가 커져야 현대건설과의 합병도 가능해진다. 다만 최근 양사 인사교류 등에 따라 현대건설의 경영 스타일이 바뀌고 이런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네거티브한 영향을 받을 것이란 우려가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이다"고 진단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