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지난달 중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다시 32개월 최고치로 뛰어올랐을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에 따라 런민은행(PBoC)의 추가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인상등 긴축 조치가 뒤따를 것이란 전망이 확산되는 중이다.
8일 현재 주요 외국계 통신사들의 경제전문가 서베이에 따르면 5월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5.4%~5.5%로 예상된다.
로이터통신의 중국 현지 기관 경제전문가 서베이로는 낮게는 5.1%, 높게는 5.7% 상승률 전망치가 제기되었으며 5.4%가 컨센서스였다. 마켓뉴스의 해외 투자은행(IB) 쪽 경제전문가 조사로는 하단이 5.4%, 상단이 5.6% 그리고 중앙값이 5.5%였다.
이들 전문가들은 중국 경기가 최근 둔화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극심한 가뭄이 발생해 곡물 가격이 높은 수준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국제 상품 가격도 여전히 상승 추세를 유지해 물가 압력을 끌어올렸을 것으로 보고 있다.
조사 결과 5월 중국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은 약 6.5%로 전망되어 4월의 6.8%보다는 낮을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의 조사에 따르면 산업생산 증가율이 13.2%로 4월의 13.4%보다 완만해지고 고정자산투자 증가율도 25.2%로 0.2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소매판매 증가율은 17.0%의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4월 소매판매는 1.7.1% 증가율을 보인 바 있다.
지난달 중국 은행권의 신규대출은 약 6100억 위안 정도로 4월의 7400억 위안 부근 수치에 비해 완만했을 것으로 보이며, 총통화(M2) 증가율은 15.4%로 예상되어 29개월 최저치인 4월의 15.3%보다 약간 강화된 것으로 관측되지만 정부 목표치 16%는 여전히 밑돌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일본 대지진 및 쓰나미 사태로 인한 충격에서 다소 벗어나면서 5월에는 중국의 무역수지가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로이터 조사로는 186억 달러 흑자가 예상되고 있어 4월의 114억 달러에 비해 크게 증가하는 양상을 보여줄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수출 증가율은 21%에 그쳐 4월의 30%에 가까운 증가세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이며, 수입은 22.5% 증가해 4월의 21.8%보다 강화된 것으로 추정된다. 수출의 규모가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수출입 증가율 격차가 벌어져도 흑자 폭은 커진다.
전문가들은 일본 재난에 따른 충격과 함께 최근 제조업 경기가 둔화되고 있기 때문에 이들 영향이 어떤 식으로 무역수지 지표 결과에 반영되었을지 주몫하고 있다.
한편 중국 5월 무역수지는 10일 발표될 예정이며, 신규대출과 M2 증가율 지표도 무역수지 발표 시점에 같이 나온다.
CPI와 PPI 그리고 산업생산, 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 지표는 오는 14일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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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