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채권시장 참여자의 61.2%가 오는 10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했다. 이는 지난달에 비해 2배로 늘어난 수준이다.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황건호)는 8일 채권시장 참여하는 11개 기관, 15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6월 채권시장지표(체감지표, 자금집중도지표, 스프레드지표) 동향'을 발표했다.
종합 채권시장 체감지표 (BMSI : Bond Market Survey Index)는 97.0으로 전월대비 2.2포인트 상승했다. 지난달과 비슷한 수준의 채권시장 심리가 계속되는 것이다.
기준금리 BMSI는 61.2로 전월대비 35.6포인트 상승했다. 응답자 61.2%는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 지난달 25.6%에 비해 2배 이상 많아졌다.
금투협은 "인플레이션 압력 증대는 기준금리 인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미연준의 6월 양적완화정책 종료 및 그리스 채무재조정에 대한 불확실성 증가와 국내 산업생산지표 부진 등은 기준금리 동결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리전망BMSI는 84.9로 전월대비 1.4포인트 하락했다. 응답자의 83.5%가 금리 보합을, 15.8%가 상승을 각각 예상했다. 이 또한 지난달과 비슷한 수준이다.
글로벌 경제지표 부진 및 유럽재정위기 지속 여기에 우호적인 수급요인 등이 금리하락 원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만, 6월 선물 월물 교체에 따른 외국인 매수우위 포지션 정리 예상 및 절대 금리 레벨에 대한 부담감 등은 금리하락을 제한하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환율 BMSI는 134.9로 전월대비 6.1포인트 상승했다. 전월대비 10.1%p 감소한 59.9%의 응답자가 환율 보합을 예상했다. 환율 하락 응답자 비율은 37.5%로 전월대비 8.1%p 증가했다.
그리스 채무 재조정 문제를 비롯한 유로존의 재정위기가 우려되는 점은 환율 상승 요소이다. 하지만 외국인의 국내 주식 및 채권시장으로의 순매수 자금 유입과 위안화 절상 지속, 미 경제지표 부진 등으로 인한 미 달러 약세 추세 등이 원/달러 환율의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물가 BMSI는 92.8로서 전월 대비 36.5포인트 하락했다.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가 전월대비 크게 악화된 것이다. 전월대비 28.3%p 증가한 응답자의 90.1%가 물가 보합을 예상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일까지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199개 기관, 205명)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111개 기관 152명(외국계 12개 기관, 13명)이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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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