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하이마트 GS리테일 신세계인터내셔날 미래에셋생명등 굵직굵직한 기업 60~70개사가 올 하반기 공모시장에 쏟아진다.
공모주 투자자들의 눈길을 잡을 유수의 기업들이 기업공개를 준비하고 있어 이에대한 투자전략도 일찍감치 짜야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시장에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 후보사들의 공모주 투자전략에 대한 리포트가 나와 눈길을 끈다.
투자전략의 요체는 대기업 계열사(관련사)와 우량 자회사를 보유주인 모기업에게 우선 집중하라는 것.
원상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7일 발표한 '2011년 하반기 공모주 시장 전망과 투자전략'이라는 보고서에서 "올 2분기부터 기업들의 증시 입성이 본격 추진돼 효과적인 공모주 투자전략과 주목해야 할 기업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먼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합쳐 총 60~70개사가 올 하반기에 신규 상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하이마트, GS리테일, 신세계인터내셔날, LG 실트론, 코오롱플라스틱, CJ헬로비전, 미래에셋생명 등 그동안 상장을 미뤄왔던 대기업 계열사들이 상장을 추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SDS와 삼성에버랜드 역시 상장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원 연구원은 이에 대한 효과적인 투자전략으로 크게 두 가지를 제시했다. '믿음직한 대기업 계열사에 투자하라'는 것과 '우량 자회사를 보유한 모기업에 투자하라'는 내용이 그것.
원 연구원은 "대기업 계열사는 이익 안정성이 높고 그룹의 지원으로 매출 성장성도 높다는 점에서 공모 이후 주가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표적 기업으로는 이달 상장예정인 코오롱그룹의 코오롱플라스틱, 유진기업의 하이마트 등이 있다.
또한 "올해부터 도입되는 국제회계기준(IFRS)으로 비상장 계열사의 지분을 보유한 모기업은 해당 계열사 상장에 따른 자산가치 상승 효과가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GS가 보유한 GS리테일과 LG 자회사인 LG실트론이 대표적인 수혜주다.

그렇다면 이들 기업에 투자한 뒤 언제 매도하는 것이 가장 높은 수익을 남길 수 있을까.
동양종금증권이 지난해 상장된 총 96개 종목을 대상으로 기간별 수익률을 집계한 결과, 상장 당일 매도하는 경우가 가장 수익률이 높았고, 보유기간이 길어질수록 수익률은 하락했다. 기간을 지난해부터 지난달 31일까지 늘린 뒤 조사해도 마찬가지였다.
이는 상장 초기 주가에 과도한 프리미엄이 반영돼 있기 때문으로 동양종금증권은 보고 있다. 여기에 수급 불안과 기관투자가들의 단기 매매 성향도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아울러 지난해 신규 상장한 75개 기업(스팩 제외)을 대상으로 공모주 투자의 평균 수익률을 조사했다. 원 연구원은 "투자원금 1억원으로 75개 기업의 공모에 모두 참여했을 경우, 1년 간 공모주 투자에 따른 총 수익은 1050만원으로 수익률 10.5%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수익률이 저조한 이유는 청약 경쟁률이 높았기 때문"이라며 "공모 투자가 일반 주식투자에 비해 리스크가 낮고 상당수 투자자들이 보다 많은 물량을 배정받기 위해 여러 증권계좌를 만들어 투자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실제 수익률은 이보다 높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