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베트남)=이연춘 기자] 지난 2일 베트남 호치민 시내 부유층이 주 고객인 빈콤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CJ푸드빌의 뚜레쥬르 빵집이 고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국내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뚜레쥬르'의 고급 제빵제품들은 베트남 시장에서도 인기가 좋다. 아니 없어서 못팔 정도였다.
뚜레쥬르는 80여종의 빵을 진열했을 뿐만 아니라, 친절하고 적절한 응대를 통해 고객만족도를 높였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베트남 풍토상 고객들 대부분이 오토바이로 오가는 걸 고려해 오토바이 발레파킹 서비스까지 도입할 정도였다.

티 킴 디엔(THI KIM Tien·43)씨는 "다른 곳보다 빵이 맛있고 친절해 자주 찾는다"면서 "주 2~3회는 이용한다"고 말했다.
현지 반응은 기존 현지 제품과 맛이 다르기 때문에 '맛이 색다르다'라는 표현과 함께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다. 높은 품질의 재료, 깨끗한 매장과 오픈 키친, 새로운 맛과 모양의 빵으로 인해 고급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07년 6월, 베트남 호치민 1호점을 오픈한 후 매년 2~3개의 매장 확장한 뚜레쥬르는 현재 총 1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뚜레쥬르는 베트남에 진출하기 전부터 철저한 시장 조사가 주효했다.
베트남은 과거 프랑스 식민지였기 때문에 빵을 식사 대용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빵의 종류는 다양하지 않았다.
즉 베이커리 전문점이 활성화되지 않은 베트남에서 고급스런 이미지와 맛, 깔끔한 매장 분위기로 성공적으로 정착한 것이다.
CJ푸드빌 뚜레쥬르 관계자는 "뚜레쥬르는 해외 진출 시 현지인들의 입맛에 가장 잘 맞는 제품을 개발해 선보인다는 전략"이라며 "베트남 사람들의 입맛에 맞는 피자 빵이나 소시지 빵을 선보이거나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현지인들을 공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뚜레쥬르는 '건강한 홈메이드 베이커리'의 컨셉을 베트남 지역에도 확대할 전망"이라며 "호치민을 중심으로 올해 4개의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며, 현지화된 제품들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