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주영 기자] 국내 경기가 회복되면서 원유수입액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석유제품 수출이 증가하면서 이를 위한 원유수입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석유제품 수출은 지난 3월 일본의 대지진 여파로 일본과 아시아지역에 대한 수출이 증가하면서 20% 이상 증가했다.
특히 일본에 대한 석유제품 수출은 150% 가까이 급증, 일정 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일 지식경제부는 '4월 원유 및 석유제품 수급실적'을 통해 4월 원유수입액이 86억 7700만 달러를 기록, 전년동월비 52.8% 급증했다고 밝혔다. 전월대비는 3.2% 늘어났다.
4월 원유수입 물량이 7598만 배럴 전년동월비 8.2% 증가했으나, 전월비로는 5.1% 줄었다.
원유수입이 증가하는 것은 국내 경기가 회복되는 가운데 국제유가가 상승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또 석유제품 수출 증가에 따라 이에 필요한 원유수입도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
지식경제부의 조영신 석유산업과장은 "원유수입량이 증가하는 이유에는 석유제품의 수출 증가 물량을 확보하기 위한 것도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석유제품 수출은 최근 3개월간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 4월 석유제품 수출은 51억 5090만달러로 전월대비 11.3%가 증가했다. 석유제품 수출은 지난 1월 33억 1931만달러, 2월 34억6708만달러, 3월 46억2806만달러를 기록했었다.
특히 4월중 석유제품 수출이 증가한 것은 일본에 대한 수출 증가와 더불어 일본의 수출 여력이 감소하면서 아시아 국가들이 한국산 석유제품의 수입을 늘리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석유제품 수출금액은 원유수입금액의 59%로 증가했으며, 물량 기준으로는 4000만배럴을 수출해 전체 원유수입물량 7600만배럴의 53%로 늘어났다.
지역별 원유수입을 보면, 중동이 6520만배럴로 전체 비중의 85.5%를 차지했으며, 아시아가 883만배럴로 11.6%, 유럽이 145만배럴로 1.9%, 미주지역이 50만배럴로 0.7%를 차지, 중동 의존도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원유수입 대상국 상위 1~6위에 해당하는 국가들은 사우디, UAE, 쿠웨이트, 카타르, 이란, 이라크 등 중동국가들이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2010년 이후 같은 양상을 보였다.
이들 6개국에서 수입한 원유물량의 비중은 1월 80.7%, 2월 78.7%, 3월 76.1%, 4월 81.5%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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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유주영 기자 (bo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