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올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122개 종목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거래소가 지난 달 31일까지 종목별 사상 최고가(장중 고가 기준) 경신 현황을 조사한 결과, 유가증권시장 122개 종목과 코스닥시장 115개 종목이 올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중 코스피의 최고가 행진이 이어졌던 지난 4~5월에만 유가증권시장 97개 종목, 코스닥시장 68개 종목이 최고가를 새로 썼다.
지난 달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종목 중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사로는 현대차(시총 2위), 삼성SDI(37위), 아모레퍼시픽(39위), 제일모직(41위), LG생활건강(42위) 등이 있고, 코스닥에서는 골프존(14위), 파라다이스(22위), 씨젠(23위) 등이 최고가를 기록했다.
역대 최고가 경신 종목이 가장 많았던 해는 처음으로 '코스피 2000 시대'를 열었던 2007년이다. 당시 유가증권시장 187개 종목, 코스닥시장 168개 종목이 최고가를 찍었다.
한편, 유가증권시장에서 주가 상승률이 높았던 종목은 키스톤글로벌(229.48%), 금호석유(169.91%), 삼영화학(133.62%) 순이었고, 코스닥에서는 케이에스씨비(480.65%), 3H(368.71%), 고려반도체(174.63%)의 주가가 많이 올랐다.
거래소 관계자는 "지난해 말보다 코스피는 소폭 올랐지만 유가증권시장 상장 종목 중 38.5%가 주가가 올랐다"며 "이는 전반적인 주가 상승보다는 선별적 상승이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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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