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국내 주식형 펀드가 4주째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유럽 재정불안이 재차 불거진 데다 외국인 자금 이탈이 이어지면서 코스피가 조정을 보인 탓이다. 이에 따라 최근 1개월 성과도 -5.97%에 달했다.
29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27일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일반 주식형 펀드는 한주간 0.08% 떨어졌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0.17% 하락한 것보다 낙폭은 0.09포인트 작았다.
소유형별로는 중소형주식펀드가 0.54%의 수익률로 '나홀로' 플러스 성과를 거뒀다. 일부 규모가 큰 중소형펀드의 선전에 힙입은 바다. 배당주 펀드가 -0.32%의 수익률로 주식형 펀드 중 가장 부진한 성적을 보였고 K200지수를 추종하는 K200인덱스 펀드는 -0.20%을 기록했다. 일반 주식형혼합 펀드와 일반 채권혼합형 펀드는 각각 0.06%, 0.01% 올랐다.
은행, 운수장비 업종 강세로 상장지수펀들이 주간성과 상위권을, 조선주 관련 테마펀드는 하위권을 차지했다.
펀드별로는 '삼성KODEX자동차상장지수[주식]'펀드가 4.56% 성과로 주간 1위에 올랐다. 자동차 관련주가 4% 넘게 상승하면서다. 뒤를 이어 '마래에셋맵스TIGER경기민감소비재상장지수[주식]'펀드가 3.77%의 수익률을 거뒀다.

ETF(상장지수펀드)를 제외한 일반펀드 가운데서는 대형주에 주로 투자하는 '유리슈퍼부티자[주식]C/C1'펀드가 1.98%의 가장 좋은 성과를 나타냈다.
반면 조선주와 코스닥지수 성과 부진으로 '삼성KODEX조선주 상장지수[주식]'와 '미래에셋맵스TIGER조선운송상장지수[주식]'펀드들이 3% 넘게 하락했다.
◆ 국내채권형 펀드 '강세'...안전자산 선호 대두
주식형과 달리 채권형펀드는 좋은 흐름을 유지했다. 채권금리는 외국인 순매수세 유입과 변동성이 큰 증시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되면서 하락했고, 기준금리 인상이 유예될 수 있다는 전망 등 금리하락에 우호적인 환경이 지속됐다.
이번 주 국고채 1년물 금리는 0.01%포인트 상승한 3.37%, 3년물은 지난주와 동일한 3.61%, 5년물은 0.04%포인트 하락한 3.91%로 마감했다.
국내 채권 펀드 가운데는 보유채권의 듀레이션이 긴 중기채권펀드가 0.16% 수익률로 1위를 유지했다. 일반채권형 펀드와 AAA이상 고등급 채권에 투자하는 우량채권펀드 는 각각 0.11%의 성과로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하이일드채권펀드와 초단기채권펀드는 각각 0.10%, 0.07% 상승했다.
개별펀드로는 일반채권 펀드인 '피델리티코리아 자N(채권)'펀드가 0.31%의 수익률로 1위를 기록했다. 반면 어음 투자비중이 높은 '하나UBS 4[어음]'펀드 등 초단기채권펀드들은 0.07% 성과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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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