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경은 기자] 일주일째 노조 점거 농성으로 난항을 겪은 유성기업 아산공장 사태가 공권력 투입 2시간만에 종료됐다. 유성기업 사장은 저녁부터 공장을 점검하고 조만간 생산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24일 경찰은 오후 4시께 노조원 500여명이 일주일째 공장을 점거하며 파업을 벌이고 있는 유성기업 아산공장에 31개 중대 2천500여명의 경찰력을 투입했다.
경찰은 오후 4시30분부터 차례로 정문과 후문 사수대원에 대한 연행을 시도해 공장진입 2시간여만인 오후 6시께 모든 작전을 종료했다.
다행히 노조원 연행과정에서 경찰과 노조 양측 모두 별다른 부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연행한 노조원들을 상대로 주동자 등을 선별한 뒤 업무방해 혐의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경찰의 작전이 마무리된 뒤 사측과 비노조원들은 노조원들이 농성을 벌이던 곳을 청소하고 공장설비의 재가동 가능성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이번 공권력 투입과 관련, "잇단 노사교섭 결렬과 산업계 피해를 피하기 위해 공권력 투입을 서두를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행자들은 불법행위 가담 경중에 따라 사법처리할 방침으로, 검찰과 협의해 단순가담자는 신원확인을 거쳐 조기 귀가시키겠다"고 밝히며, 하지만 "신원확인을 거부하거나, 노조집행부, 사수대, 외부지원세력 등 적극 가담자들은 엄정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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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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