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LG상사가 칠레 석유광구 지분을 인수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5만 4400원과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LG상사는 석유개발사인 GeoPark가 보유한 칠레 석유광구 지분 10%를 7000만달러(759억원)에 인수했다. GeoPark가 보유한 칠레의 석유광구 자산을 신설법인(GeoPark Chile S.A)에 이전한 후 이 법인의 지분 10%를 LG상사가 유상증자 참여형태로 인수하는 것.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4일 "이번 계약으로 LG상사가 확보하게 되는 석유광구는 생산단계의 Fell 광구와 탐사단계의 Tranquilo와 Otway 광구 등 총 3개"라며 "Fell 광구의 경우 2006년부터 석유와 가스를 일산 7000배럴씩 생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상사는 현재 생산단계인 Fell 광구에서 2011~12년 중에는 추가적인 시추작업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본격적인 생산에 따른 석유가스(E&P) 이익창출은 2013년부터 가능할 전망이다.
민 애널리스트는 "이번 칠레지역 석유광구 지분 확보는 오만(WestBukha)과 카자흐스탄(Ada, NW Konys)에 국한되어 있는 유전/가스 광구의 포트폴리오가 남미 지역까지 그 범위가 확대된다는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LG상사에서 석유가스(E&P) 이익기여도(세전이익 기준)는 지난 2008년 200억원에서 2009년 850억원으로 증가했다. 핵심 3개 광구(오만 WestBukha, 인도네시아 MPP, 필리핀 RapuRapu)의 본격적 생산이 시작된 영향이다. 작년에는 1200억원을 기록했고, 올해는 1400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다. 중국 Wantugou 석탄광구가 생산을 시작했기 때문.
그는 "탐사단계에 있는 기존 광구들(7개)과 신규로 추가되는 칠레 석유광구(3개)까지 본격적인 개발과 생산단계로 진입할 경우 장기적으로 E&P 이익기반은 더욱 강화될 수 있다"며 "칠레 광구 인수는 주식가치 측면에서 긍정적 이벤트"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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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