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일 오전 11시 5분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지난해 11월 화려하게 뉴욕증시에 재입성한 제너럴 모터스(GM)가 주가뿐 아니라 1분기 실적으로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줬지만 장밋빛 전망이 여전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고유가로 인한 파장과 이익률 압박 우려가 여전하지만 펀더멘털 개선에 여전히 속도를 높이고 있고, 보통주뿐 아니라 우선주와 워런트 등 다양한 베팅으로 쏠쏠한 수익을 올릴 여지가 크다는 주장이다.
미국 투자매체 배런스는 1분기 GM의 실적에 대한 투자자들의 실망이 지나치며, 이 때문에 주가가 크게 저평가된 상태라고 판단했다. GM은 2011년 예상 순이익인 주당 4달러를 기준으로 8배 내외의 주가수익률(PER)에 거래되고 있다. 2012년 예상 실적인 주당 4.94달러에 비해서는 7배를 밑도는 상황. 경쟁사인 포드에 비해 지나치게 저평가됐다는 지적이다.
배런스는 GM의 이익 증가에 대해 강한 신뢰를 나타냈다. 우선 향후 5년간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 비중 50%를 차지할 것으로 보이는 북미와 중국에서 1위를 달리는 만큼 시장의 외형 확대와 함께 동반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다.
여기에 이익률 향상을 포함한 재무건전성 향상이 향후 주가 밸류에이션을 높이는 정당성을 제공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특히 뷰익을 포함한 4개 핵심 브랜드의 지난 4월 판매가 25% 증가, 20%선에 그친 국내외 경쟁사를 제치고 두각을 나타낸 데 의미를 실었다. 또 온 연말까지 부채를 차감하고도 360억달러에 이르는 현금 자산을 보유할 것으로 보이며, 중국 조인트벤처가 주당 8달러의 밸류에이션을 더할 것으로 배런스는 기대했다.
최근 JP모간 역시 펀더멘털을 감안할 때 GM의 주가가 저평가됐다고 판단했다. 다만, 정부 지분 매각과 거시경제 불확실성 등의 악재로 인해 단기적으로 강한 랠리를 보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JP모간은 GM에 ‘비중확대’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6달러를 제시하고 있다.
배런스는 보통주 매입 이외에 GM에 베팅해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하다고 소개했다. 기업공개(IPO)와 함께 GM은 50억달러 규모의 전환 우선주를 발생했고, 2013년 보통주로 전환되는 우선주 투자로 4.75%의 배당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는 얘기다. 이밖에 지난달 구GM의 채권자들을 대상으로 발행한 장기 콜옵션이 증시에서 거래되고 있어 또 다른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