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국채선물 매도를 활용한 3/5년·3/10년 스프레드 축소 포지션을 취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왔다.
3.46% 수준의 CD금리를 감안하면 3년 이하보다는 5년 이상 장기영역을 중심으로 한 금리하락과 커브 플래트닝이 추가로 진행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동부증권 신동준 애널리스트는 23일 "미국의 소프트패치 가능성과 그리스의 채무재조정을 둘러싼 불확실성 확대로 글로벌 주식과 채권금리가 동시에 하락하고 있다"며 "채권금리는 당분간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남유럽 채무재조정과 QE2 종료, 부동산 PF 문제 등이 안정세로 돌아서는 8~9월부터는 기준금리 인상 환경이 다시 조성될 것이지만 일단 2/4분기 까지는 국내외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지속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신 애널리스트는 다만 "3.46% 수준의 CD금리를 감안하면 3년 이하보다는 5년 이상 장기영역을 중심으로 한 금리하락과 커브 플래트닝이 추가로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그는 듀레이션은 중립범위 내 상단을 유지하되, 국고5년 3.90% 이하에서는 중립수준으로의 하향조정을 권고했다.
신 애널리스트는 "원화강세에 베팅한 외국인의 채권매수가 원화약세 시점마다 3년물을 중심으로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며 외국인의 급격한 포지션 청산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다.
그는 "원/달러 환율은 2012년 중 1000원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글로벌 채권투자자의 포트폴리오에서 원화는 이미 전략적 통화로 자리매김했다"고 덧붙였다.
이런 환경을 바탕으로 그는 "저평가폭이 줄어든 국채선물 매도를 활용한 3/5년과 3/10년 스프레드 축소 포지션이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장기투자기관의 소극적 참여로 3/5년 스프레드 축소가 먼저 진행되겠지만, 5/10년 축소가 곧 뒤따를 것이이라는 관측이다.
그는 "2년 이하 단기금리는 금리동결 기대가 높아지면서 추가하락 여지가 있지만, 정기예금 대비 더 이상 매력적이지 않다"고 평가했다.
신 애널리스트트 아울러 "외국인의 국채선물 누적순매수가 10.5만 계약에 달하면서 포지션 청산 우려가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험적으로 국채선물이 3개월 이상의 중기 상승추세가 유지되면서 외국인의 누적순매수규모가 사상최대로 증가한 경우에, 20MA이 장대음봉으로 붕괴되면 외국인의 선물매도는 약 1주일내에 3~4만계약이 집중된다"고 설명했다.
2월초부터 약 4개월의 상승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향후 20MA 붕괴시 충격은 예상보다 클 것이라는 예상이다.
다만 그는 "단기적으로는 20MA(103.15)과의 이격(38틱)을 감안할 때 청산보다는 추가 포지션을 쌓을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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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