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 이 기사는 22일 오후 3시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뉴스핌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 이번주 국고채 금리 3년물 3.57~3.72%, 5년물 3.89~4.05% 전망
- 모멘텀 없는 채권시장 외국인·증시 여전히 관심, 박스권 등락 지속할 듯
[뉴스핌=김민정 기자] 이번주 채권은 5월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 이후 낮아진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수급 여건이 우호적인 가운데 가격레벨에 대한 부담도 상존하면서 채권시장은 박스권에 갇힌 상황이다.
특별한 모멘텀이 없다보니 외국인의 움직임과 주식시장의 등락은 채권시장의 동인이 되고 있다. 특히 10만계약 이상의 국채선물을 끌어모은 외국인의 움직임은 주목할 만하다.
아울러 월말지표 발표를 앞두고 이에 대한 전망이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
◆ 이번주 국고채 3년물 3.57~3.72%, 5년물 3.89~4.05% 전망
22일 최고의 경제종합미디어를 지향하는 뉴스핌(www.newspim.com)이 국내 및 외국계 금융회사 소속 채권 매니저 및 애널리스트 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번주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3.57~3.72%, 국고채 5년물 수익률은 3.89~4.05%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국고채 3년 만기의 경우 이번주 예측치 저점은 최저치가 3.52%, 최고치가 3.60%로 조사됐으며, 예측치 고점은 최저치가 3.65%, 최고치가 3.80%로 나타났다.
국고채 5년 만기물의 이번주 예측치 저점은 최저치가 3.85%, 최고가 3.92%였으며, 예측치 고점은 최저가 4.00%, 최고치는 4.10%로 전망됐다.
컨센서스 전망치의 상단에서 하단을 뺀 상하수익률 갭은 3년물 0.15%포인트, 5년물 0.15%포인트였다.
또 전체 예측치로 보면 최고에서 최저간 차이가 3년물은 0.28%포인트, 5년물은 0.25%포인트였다.
중간값으로 보면 3년물은 3.63%, 5년물은 3.96%로 지난주말 종가보다 각각 1bp씩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 방향 잃은 채권, 주가와 외인동향 곁눈질 하며 박스권
지난주 채권시장은 5월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낮아진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전체적으로 금리는 만기별로 3~4bp씩 하락했다.
기준금리 동결 후 채권 시장은 방향성을 갖지 못하는 모습이다. 6월 인상에 대한 기대가 부분한 가운데 연내 기준금리 인상 폭에 대한 전망도 기존보다 낮아진 듯하다.
특별한 재료가 없는 채권 시장에서 그나마 영향을 주는 것은 외국인의 채권 매매동향과 주식시장 정도였다.
외국인은 지난주 국고채 3년물 10-6호를 7000억원 가량 매수했고, 국채선물 누적순매수는 10만계약을 훌쩍 넘겼다.
주식시장이 조정을 받은 점도 채권강세에 영향을 미쳤다.
이에, 국고채 3년물은 전주말 3.66%에서 3.62%로 하락했다. 5년물은 3.95%로 전주말보다 6bp 내려갔고, 10년물 역시 4.33%로 4bp 하락했다.
◆ 월말지표 대기모드, 낮아진 박스권 등락할 것
이번주 채권시장은 현재의 낮아진 박스권에서의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의 동향과 주식시장의 움직임을 제외하면 채권을 움직일만한 재료가 없다.
월요일에 20년물 입찰이 예정돼 있지만 큰 영향을 주진 못할 듯하다. 물론, 스프레드는 다소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기본적으로 가격에 대한 부담과 우호적인 수급의 대립구도는 지속되고 있다.
시장참가자들 역시 이번주 채권시장이 박스권에서 좁은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도이치뱅크 최경진 상무는 "여전히 레인지 장"이라면서 "고점 매도, 저점 매수 다 유효하지만 분위기는 절대 금리레벨에 대한 부담을 제외하고는 딱히 악재가 보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20년물 입찰은 스프레드에 영향을 주는 정도일 것 같고, 통안채도 1년 입찰 밖에 없기 때문에 비정례 모집이 얼마있느냐에 달렸지만 시장에 영향을 주진 않을 듯하다"고 진단했다.
전반적으로 수급은 부담 없을 듯하고 저가매수가 유효한 상황이라는 판단이다.
KTB자산운용 김보형 이사는 "우호적인 수급 여건과 절대금리 레벨에 대한 부담감 상충되면서 금리 박스권 내 움직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5월 금통위에서 향후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물가보다는 경기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해석되면서 채권시장은 해외 경기 불확실성에 보다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는 게 그의 관측이다.
이어 그는 "외국인의 선물 누적 순매수 규모가 10만 계약에 육박하면서 단기 차익 실현 경계감 증대로 금리 하락세가 제한될 것"이라며 "월말 지표를 기다리는 장세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SK증권 염상훈 애널리스트는 "국고채 3년물 박스권 하단은 더 이상 매수할 이유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외국인이 최근 채권 매수 증가했는데 사실상 10-6호만 매수했다고 해도 무리 없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통안채 1년물과 금리 차이가 6bp에 불과해 3년물의 추가 강세 여지가 부족하다는 것이 염 애널리스트의 판단이다.
한국투자증권 이정범 애널리스트는 "5월 금통위의 금리동결로 연내 정책금리 인상 폭에 대한 시장참여자들의 기대가 하향 조정될 것"으로 관측했다.
그는 "외국인의 한국채권 투자는 단기구간에 집중되고 있다"면서도 "외국인 포지션의 추세적 전환은 미국의 금리인상이 단행돼야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미국의 주택경기 침체와 은행의 신용창출 부진을 감안할 때, 미국의 금리인상은 아직 요원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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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