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시동성 개선, 최대 744km 주행’
-한국GM, ‘큰 메리트 없을 것’
[뉴스핌=김기락 기자]기아차가 가솔린과 LPG를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모닝 ‘바이퓨얼’을 출시하자, 관련 업계에서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모닝 바이퓨얼(Bi-Fuel)의 경제성에 대해 소비자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경쟁사는 ‘큰 메리트가 없을 것’이라는 견해를 보였다.
우선, 소비자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모닝 바이퓨얼은 기존 LPG 차종 대비 시동성을 향상시켰기 때문. 시동을 켤 때 가솔린을 쓰고 예열이 어느 정도 된 2초 후 LPG로 자동 전환된다.
LPG 소진 시에도 10ℓ 용량의 가솔린 연료탱크를 통해 최대 185km까지 주행할 수 있다는 게 기아차의 설명이다.
두 가지 연료를 쓰는 덕에 공인 연비(자동변속기)도 15.1km/ℓ(LPG), 18.5km/ℓ(가솔린)로 각각이다. 이를 통해 최대 주행 가능 거리가 744km(LPG 559km+가솔린 185km)에 달하는 것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존 LPG 단점을 개선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가솔린과 LPG를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어 주행 가능 거리가 길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한국GM 측은 스파크 LPG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해 스파크 LPG 판매량은 약 2000대로 모닝 LPG 판매량과 비교했을 때 비중이 크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한국GM 관계자는 ‘가솔린과 LPG를 함께 쓰는 경차는 큰 메리트가 없을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모닝 바이퓨얼의 시동성 및 주행 가능 거리 등 장점에 대해서는 부인하지 않았다.
다만 업계 관계자는 “LPG 가격이 가솔린 보다 낮아 경제적이지만, 실제 LPG 연비가 가솔린의 80% 수준이므로 연비 효율을 더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해 모닝 내수 판매량은 10만 1570대, 이 중 6.9%에 해당되는 7015대가 LPG 모델이다. 동기 기준 쉐보레 스파크 판매량은 4만 4713대로 LPG 모델 비중은 5% 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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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