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전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의 사퇴로 차기 총재 선출 과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금까지 이 과정은 한마디로 유럽 각국이 추천하면 미국이 이를 수용하는 과정이었다고 할 수 있다.
IMF 내 의결권의 대부분은 미국과 유럽 각국이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지난 60년 동안 이들 각국이 IMF 총재 선정과정도 사실상 주도해왔다.
IMF와 세계은행은 모두 제 2차 세계 대전 직후 출범한 국제기구로 전통적으로 미국이 세계은행 총재직을, 유럽이 IMF 총재직을 맡아왔다.
IMF 187개 회원국 가운데 이사국인 24개국의 대표는 모두 총재 후보에 오를 수 있지만 IMF 출범 이후 총재직을 거쳐간 10명의 인사는 모두 서유럽 각국의 재무장관이나 중앙은행 총재 출신 인사였다.
IMF 총재 선출 과정은 내부적으로는 공식 투표절차를 거치지 않고 이들 이사국을 중심으로 한 비공식 사전 여론조사를 통한 합의 형태로 진행된다.
미국은 그동안 IMF의 2인자인 부총재 직에 미국 출신 인사를 유지해왔다.
따라서 이번 총재 선정 과정도 주도하기 보다는 측면 지원하는 역할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재 총재 대행 체제로 IMF를 이끌고 있는 미국 출신의 존 립스키 수석부총재가 오는 8월 퇴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그의 후임 인선 작업도 관심을 모으고 있으나 미국 등 주요국은 이를 서두르지 않을 전망이다.
IMF 대표 출신의 도메니코 롬바르디 브루킹스 재단 연구위원은 "유럽이 공동 후보를 내세우면 미국이 이를 추인하는 형태로 진행돼 큰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