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최근 급격하게 하락하고 있는 국제 유가의 흐름이 원유를 비롯한 주요 상품 가격의 오름세가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예상한 연방준비제도의 판단을 지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같은 관점에서 이번 주 투자자들은 조만간 발표되는 연준의 4월 통화정책 의사록에서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할 만한 단서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의 추문 혐의와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각국 경제지표들이 시장에 부담이 되고는 있지만 연준이 당분간 완화정책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은 이같은 우려를 희석시키는 재료로 반영되고 있다.
특히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물가와 인금 인상률이 여전히 통제되고 있다는 점에서 연준이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종료한 이후에도 통화정책에 큰 변화를 주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부각되고 있다.
여기에 최근 고용시장의 개선세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실업률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하는 등 주요 경제 지표 역시 부진하다는 점도 이같은 전망에 무게를 싣고 있다.
실제로 전문가들은 지난주 미국의 주간실업수당청구 건수가 40만 건을 웃돌아 실업률 하락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에너지 가격의 오름세도 향후 소비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다.
디시전 이코노믹스의 카레이 리어해이 이코노미스트는 "소비가 위축될 것이라고 말하기 어렵지만 에너지가 개인 소비에 차지하는 비중은 6% 정도"라며 "이같은 비중은 과거 미국이 침체를 겪었을 당시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