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사고가 발생한 일본 후쿠시마 제1 원전에서 또다시 고농도 방사능 오염수가 바다로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사고 원전 2호기에서 방사능 오염수가 바다로 유출된 이후 근 한달만에 다시 발생한 오염 사고여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11일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원전 3호기 외부 바닷물 취수구 부근에 있는 전력 케이블용 터널을 통해 방사능 오염수가 바다로 유출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도쿄전력은 오염수의 유출을 발견한 후 곧바로 콘크리트 등을 사용해 유출 부위를 봉쇄했다고 밝혔지만 상당량의 오염수가 이미 바다로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바다로 유입되기 전에 측정한 오염수에서는 허용 한도의 62만 배에 이르는 방사성 세슘-134와 함께 43만 배의 세슘-137 등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후쿠시마 원전은 지난 3월에 발생한 쓰나미로 전력이 소실되면서 폭발사고가 발생했으며 지난달 2호기 부근에서 방사능 오염수가 인근 바다로 유출되면서 심각한 해양 오염에 대한 우려를 불러 일으킨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