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5월 옵션만기일(12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만기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주 들어 대규모 차익거래 매물이 출회되면서 물량 부담이 상당 부분 해소된 데다 프로그램 매매가 소폭 매수 우위로 마감될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당초 옵션만기일에 4000억~5000억원 가량 매물 부담이 있을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이번 주 들어 매수차익 잔고가 거의 청산돼 만기일에 매도 물량이 쏟아질 가능성이 줄었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실제 지난 9일 베이시스(선물과 현물의 가격차)가 하락하면서 6000억원 가량 차익 매물이 쏟아진 데 이어 11일에도 3000억원 가까운 매도 물량이 출회됐다.
유진투자증권 강송철 연구원은 "4월 옵션만기 이후 단기 누적된 매수 물량이 많았지만 지난 9일 대규모 차익거래 매도가 출회되면서 옵션만기와 관련된 부담은 크게 감소했다"고 판단했다.
우리투자증권 최창규 연구원도 "차익거래 쪽 물량은 나올 만큼 나왔다고 본다"며 "오히려 매수세가 소폭 들어올 가능성이 있어 전반적으로 조용한 만기 상황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장중에는 시장 베이시스 하락에 따른 프로그램 매물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현대증권 문주현 연구원은 "장중에는 단순히 베이시스에 따른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차익매물이 쏟아질 것"이라면서도 "종가는 합성선물에 따른 2000억원 정도의 매수 우위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문 연구원은 "현재 순차익잔고는 1조2000억원 가까운 매도 우위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일 것"이라며 "보통 4~5월 옵션만기는 큰 영향 없이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옵션 만기일과 별개로 베이시스가 프로그램 수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베이시스 흐름을 주목할 것을 권고했다.
강송철 연구원은 "선물 베이시스 축소는 선물시장의 하락 심리를 반영하는 것"이라며 "이는 수급상 부정적 신호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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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