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유가는 지난해의 조정에도 불구하고 올해 남은 기간 배럴당 100달러 선 위에 머물 것이며 빡빡한 공급과 개발도상국들의 경제 성장세가 유지되면 신 고점을 넘볼 수도 있다는 전망조사가 나왔다.
10명의 애널리스트들이 참여한 전망조사 결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6월말까지 배럴당 평균 115달러, 연말까지는 배럴당 평균 113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했다.
같은 기간 미국의 서부텍사스산경질유(WTI)는 각각 배럴당 105.5달러와 105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WTI 선물가는 지난주 배럴당 114달러에서 94달러로, 브렌트는 배럴당 125달러에서 110달러 아래로 곤두박질치며 기록적인 낙폭을 작성했고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상품의 강세 주기가 끝난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스탠다드뱅크 분석가 제임스 장은 "원유시장의 최근 투매로 단기적 약세를 가리키는 기술적 신호가 나왔으나 장기 강세 추세는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주의 슬럼프는 신흥경제국들의 성장둔화, 선진국들의 원유 소비수요 붕괴, 중동지역 소요와 연결된 과도한 리스크 프리미엄, 미국의 국채매입 프로그램 종료 등의 요인들에 따른 것이다.
이외에 유럽의 부채위기도 달러화의 강세와 상품rk 약세를 초래하는데 일조했다.
그러나 유가 조정을 정확하게 예견했던 골드만삭스를 비롯한 많은 투자은행들은 타이트한 글로벌 오일 공급이 저금리에 편승한 달러화 약세와 결합해 상품가 회복을 견인할 것이라는 견해를 지난주 이래 계속 견지해왔다.
반면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는 10일 리비아가 원유생산을 재개하고 미국의 긴축재정으로 달러화가 예상외로 급등하면 유가는 올해말 배럴당 100달러 이하로 내려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하지만 대부분의 분석전문가들은 본격적인 지진복구작업에 돌입하는 일본과 세계 성장엔진인 중국의 강력한 수요가 향후 유가를 지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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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