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티모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은 중국 지도부와의 전략경제대화에서 금리를 더 인상하라는 주문을 내놓을 것이라고 미국 정부 관계자가 말했다.
미국 재무부의 대중국 조정관인 데이비드 뢰빙거는 9일 양국 전략경제대화를 앞두고 위안화의 빠른 절상 속도를 원하는 미국 측이 이 같은 요구를 내놓을 방침이라고 전했다.
뢰빙거 조정관에 따르면 가이트너 재무장관은 또 중국이 금융시스템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고 외국 은행과 보험사의 시장 접근을 보다 용이하게 만들어 줄 것도 요구할 예정이다.
중국 정부는 위안화 절상 및 금융 개혁이 국가 이익에 부합한다는 입장이지만, 절상 속도나 규제 완화 등에 대한 요구는 국가통치권에 대한 간섭이라면서 거부하고 있다.
이날 중국 런민은행이 고시한 달러/위안 중심환율은 6.50위안 아래의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지만, 향후 환율 하락 속도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위안화는 지난해 6월 중국이 사실상의 달러 페그제를 종료한 뒤에 약 5% 이상 절상되었다. 연간 절상률도 약 5% 초반 수준.
한편 중국 중앙은행은 지난해 10월 이후 기준금리를 4차례 인상했고, 은행 지급준비율은 7차례 높이는 등 긴축정책을 통해 인플레이션 억제에 나서고 있다. 현행 중국의 기준이 되는 1년 대출금리는 6.31%이며 1년 정기예금 금리는 3.2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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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