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취득세 인하를 골자로 한 3.22대책에 금리인상, DTI규제 부활 등 악재가 작용해 수도권 재건축 아파트매매가는 하락세가 여전하나 하락폭은 감소했다.
9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4월 수도권 재건축 매매가변동률은 전월대비 0.24%p 오른 -0.33%를 기록했다.
서울은 송파구에서 낙폭이 줄고 서초구가 상승하며 하락폭이 감소해 매매가변동률은 -0.36%를 기록해 전월대비 0.30%p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강동구가 -1.42%로 가장 큰 낙폭을 보였고 ▲송파구 -0.77% ▲강남구 -0.12% ▲용산구 -0.55% ▲영등포구 -0.04% 순이었다. 반면 서초구만이 유일하게 0.15% 올랐다.
송파구는 지난 3월 서울 재건축 아파트매매가의 하락을 견인했으나 개포지구단위계획안 통과의 영향으로 잠실주공5단지, 가락시영 등에서 반짝 거래가 있었다. 잠실동 주공5단지 113㎡(34평형)가 4500만원 하락한 10억5000만~10억8000만원이다.
가장 큰 하락폭을 보인 강동구는 금리인상과 DTI규제 원상 복귀 후 매수심리가 얼어붙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4월 강동구 재건축 아파트 거래건수는 8건에 불과했다. 고덕동 고덕주공2단지 60㎡(18평형)가 3000만원 하락한 6억8000만~7억1000만원이다.
강남구는 4월 초 반짝 상승세를 보였으나 중순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개포주공도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늘었으나 수요자들은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 6월 이주 예정인 청실아파트는 저렴한 매물도 거래가 힘들다. 개포동 개포주공1단지 60㎡(18평형)가 4500만원 하락한 13억5000만~13억8000만원, 대치동 청실2차 162㎡(49평형)가 7000만원 하락한 16억6500만~18억1500만원 선이다.
반면 서초구는 한신1차의 용적률 완화로 강남권 중 유일하게 상승했다. 당초 280%이하에서 법정상한 용적률인 300%까지 상향 조정돼 집주인들이 호가를 높이고 있으나 가격부담 때문에 매수자들은 선뜻 거래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반포동 한신1차 106㎡(32평형)가 1억원 상승한 21억~22억원이다.
경기와 인천 재건축 매매가변동률은 각각 -0.19%, -0.31%를 기록해 여전한 약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과천시 -0.22% ▲성남시 -0.14% ▲광명시 -0.08% 순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과천시는 원문동 주공2단지 등에 대한 구역지정 재공람공고가 3월말부터 있었으나 시세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문동 주공2단지 52㎡(16평형)가 1500만원 하락한 6억4000만~7억1000만원이다.
성남시는 신흥동 주공아파트가 매매가 하락을 주도했다. 경기상황이 좋지 못해 거래가 위축됐다.
광명시는 재건축 사업 추진이 미진한 철산동 일대 재건축 아파트가 약세다.
인천은 대부분 지역이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서구를 중심으로 매매가가 하락했따. 급매물 가격이 시세로 반영돼 석남동 롯데우람 66㎡(20평형)가 1000만원 하락한 1억4000만~1억5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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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