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지난 달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은 예상보다 크게 개선되었다.
반면 실업률은 보합 기대와는 달리 0.2%포인트 악화되었다.
미국 노동부는 4월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가 전월 대비 24만4000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결과는 예상치인 18만6000개 증가를 대폭 웃도는 수준이며, 22만1000개(21만6000개에서 수정됨) 늘어난 전월에 비해서도 증가 폭이 크게 확대된 것이다.
세부적으로 민간부문 고용이 26만8000개 증가하며 20만개 확대될 것으로 내다 본 전문가 예상치를 상회했다.
이는 2006년 2월 이후 최고 증가세로 확인됐다. 전월에는 23만1000개(23만개에서 수정됨) 늘어난 바 있다.
다만 공공부문의 일자리는 2만4000개 감소하며 전월 1만개(1만4000개에서 수정됨) 줄어든 데 이어 6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제조업 일자리는 2만9000개 늘어나며 1만9000개 증가할 것으로 내다 본 시장 전망을 웃돌았다.
이 기간 실업률은 9.0%로, 전월 8.8%에 비해 상승하며 예상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주간평균 노동시간은 34.3시간으로 전문가 예상치 및 전월 수치와 동일했다.
시간당 임금 증가율의 경우 0.1%로, 전월 수치 및 예상치 0.2%를 하회했다.
다음은 이에 대한 전문가반응.
▶ 개리 테이어, 웰스 파고 어드바이저스 수석 거시 전략가
"실업률을 제외하면 좋은 보고서다. 일자리 창출이 양호하다. 지속 가능한 일자리 성장이 가능한 수준에 접근하고 있다. 고용 증가로 소득이 창출되고, 이것이 다시 일자리 증대로 이어질 것이다. 아직도 실직자가 너무 많다는 점이 문제다. 증시가 반길 만한 재료지만 연방준비제도를 경기부양책 철회로 한 발짝 더 이동하도록 만드는 지표다. 그러나 지금 당장 금리가 인상되지는 않을 것이다. 연준의 대차대조표정책이 올해 하반기에 다소 수축될 것이나 2012년 초까지 금리인상은 없을 것이다."
▶ 토드 쇼넨버거, 랜드콜트 트레이딩 매니징 디렉터
"고용보고서는 QE2가 실제로 기능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아메리칸오토프로세싱(ADP) 민간고용보고서와 주간실업수당청구건수 등 앞서 나온 실망스런 노동지표에도 불구하고 민간부문의 일자리는 증가하고 있다. 더구나 이들 일자리는 임시직이나 파트타임이 아니라 정규직 일자리다. 어제 극적인 투매를 겪은 증시가 이 재료에 힘입어 랠리를 펼칠 것이다."
▶ 숀 인크레모나, 4CAST 이코노미스트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강력한 지표에 놀랐다. ADP와 주간실업수당청구건수, ISM서비업지수 등이 모두 약하게 나왔기 때문에 오늘의 비농업부문 고용지표의 강세는 뜻밖이다. 이 수준이 앞으로 유지될 수 있느냐가 관건이나 아마 힘들 것이다. 이번 지표는 다소 떨어질 것으로 예견되는 완만한 경제회복 상황에 비해 너무 강력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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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