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홍군 기자]우리투자증권은 6일 현대미포조선이 1분기 양호한 영업실적을 달성했지만, 신규 수주에서는 미흡한 수준에 그쳤다고 밝혔다.
현대미포조선은 IFRS 기준으로 1분기 매출 1조 2079억원, 영업익 1450억원, 순이익 1468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7.9%, 영업익 9.6%, 순이익 10.2% 각각 증가한 것이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전의 고가로 수주한 선박들의 본격적인 매출인식으로 인해 수익성 호조세를 시현했다”며 “IFRS 개별기준 실적은 매출액 1조 406억원, 영업이익 1236억원 등”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미포조선이 1분기 영업실적에서 IFRS 회계기준 도입에 따른 증대효과 및 고가수주분 반영 등으로 양호한 수준을 나타냈지만, 신규 수주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현대미포조선의 1분기 선박 수주량은 10척, 6.05억달러로 금액기준 전년 동기 대비 22.1% 감소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1분기 수주량은 2010년 연간 수주량인 92척, 30.28억 달러에 비해 미흡한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 “동사는 2010년 대규모 선박 수주를 하였는데, 신조선가가 최저치로 떨어졌던 상황이어서 하반기 이후 수익성은 소폭 약화될 것”이라며 “3분기, 4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1160억원,(-17.1% y-y) 1025억원(-11.0% y-y) 등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우리투자증권은 “조선사는 중장기 측면에서 사업 다각화가 필수 요소라고 할 수 있는데, 동사의 경우 아직 미흡한 수준으로 판단된다”며 “최근 국내 빅3 조선사의 경우 해양 등 비조선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새로운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미포조선의 3월 말 기준 수주잔량은 총 212척, 88.79억달러로 2년 이상의 건조물량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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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