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5월에 이어 6월에도 금리 동결시사
*로이즈 뱅킹그룹, 소시에테 제네랄 급락
*아디다스, 강력한 실적에 급등...시장 지지
[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유럽증시는 5일(현지시간) 일부 대형 은행들의 주도로 하락세로 마감했다.
그러나 장-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6월에 금리인상이 없을 것임을 시사함에 따라 낙폭은 제한됐다.
범유럽지수인 유로퍼스트300지수는 장중 2주래 저점까지 떨어진 후 반등, 전일종가 대비 0.36% 내린 1130.58로 장을 접었다.
영국의 FTSE100지수는 1.1% 빠진 5919.98, 독일 DAX지수는 0.04% 오른 7376.96, 프랑스 CAC40지수는 1% 하락한 4004.87을 기록했다.
포르투갈의 PSI20지수는 1.24% 오른 반면 스페인의 IBEX35지수는 0.8%, 아일랜드의 ISEQ지수는 0.6%, 이탈리아의 MIB지수는 0.8% 떨어졌다.
ECB의 금리동결 발표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장-클로드 트리셰 ECB총재는 다음달의 금리인상을 시사하는 "강력한 경계심"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6월에는 금리인상이 없을 것이라는 신호를 보냈으나 7월의 인상 가능성은 열어두었다.
이날은 대형은행들이 심한 부진을 보이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로이즈 뱅킹 그룹은 잘못 판매한 대출상환보험과 관련, 소비자들에게 지급해야할 막대한 배상 경비가 발생함에 따라 7.8% 급락했다.
소시에테 제네랄도 1분기 실적이 전문가 예상을 밑돌면서 4.9% 후퇴했다.
반면 독일의 스포츠용품 소매업체인 아디다스가 강력한 실적에 힘입어 7.2% 급등하며 시장을 지지했다.
아디다스는 미국과 중국, 러시아에서 스니커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일본 지진에 따른 순익감소를 상쇄했다고 밝히고 올들어 두번째로 연간 판매전망을 상향조정했다.
도이치 포스트뱅크의 증시 전략가 하인즈-게르트 쇼넨샤인은 "상품가격과 임금 상승으로 기업들의 올 여름시즌 실적이 낙관적인 투자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힘들 것이기 때문에 시장은 약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유럽시장의 불안감을 측정하는 계기인 유로 스톡스50 변동성지수는 3.16% 상승한 22.55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성향이 억제된 상태임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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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