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각 자산운용사들의 '어린이 펀드' 홍보 마케팅 활동이 활발하다.
어린이펀드는 자녀의 경제교육과 학자금 마련 등으로 실속 재테크로 각광받는 대표 상품이다. 특히 1,2년의 단기 투자보다는 장기간 정액식으로 가입하는 대표적 유형이기 때문에 처음 상품선택을 고민하는 투자자들 입장에서도 고려할 사항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일단, 어린이펀드라고 해서 특별히 포트폴리오에 담은 종목이나 테마가 일반 주식형펀드와 크게 다르지는 않다.
실제 에프앤 가이드에 따르면(3일기준) 어린이펀드는 수익률면에서 일반 국내주식형 펀드와 비교해 뚜렷한 차이가 없다. 편입종목이나 운용 방식이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대표 포트나 유망한 종목을 주로 담기 때문에 어린이펀드라고 해서 특별한 점은 없다"며 "특화된 서비스라면 어린이용 금융, 경제교실이나 눈높이 운용보고서를 내놓는 정도"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어린이펀드를 고려할 때는 무엇보다 '초장기' 운용 펀드라는 상품의 특성에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신한금융투자 이계웅 펀드리서치 팀장은 "어린이 펀드는 어린이가 성년이 됐을 때 목돈을 마련하기 위해 투자하는 펀드로 기본적으로 적립식 투자의 개념을 갖고 있다"며 "초장기 운용을 하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성과를 기록하는 펀드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때문에 안정적인 성과를 장기간 유지할 수 있는 '운용시스템'을 구비한 운용사의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운용사의 규모와 펀드 매니저의 수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는 것.
이 팀장은 "어린이들이 성장하는 10~15년 동안 펀드를 운용 할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며 "도중에 운용사가 문을 닫거나 펀드 매니저가 바뀌거나 1명의 매니저에게 의존하는 운용사는 장기성과를 보장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아울러 어린이펀드의 부가 서비스로 제시되는 금융 및 경제교육을 내실있게 진행하기 위해서도 이에 걸맞은 '규모'와 이를 뒷받침할 그룹 차원의 '지원'이 있는지도 따져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뚜렷한 운용철학을 지난 운용사인지도 점검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장기간 꾸준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시황에 편승한 투자보다는 확고한 철학에 기반한 투자를 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수수료 면에서도 초장기 운용 특성상 수수료와 보수가 저렴한 펀드를 찾아야 한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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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