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지난 주 원유재고 증가세 전망도 유가에 부담
*장 마감뒤 미석유협회(API) 주간 원유재고 지표 발표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화요일(3일) 낙폭을 확대하며 2% 이상 급락했다.
인도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금리를 인상하며 수요 둔화 우려감을 불러왔고, 달러도 3년래 최저치에서 반등하며 기술적 매도세를 촉발시켰다.
특히 런던시장의 브렌트유는 2.13%나 하락하며 지난 11월 이후 처음으로 20일 이동평균선 밑으로 하락, 기술적 매도세가 촉발됐다.
또 주요 바스켓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3년래 최저치에서 반등하며 후장 들어 유가를 더 압박했다.
아울러 장이 끝난 뒤 발표될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 지표가 증가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도 유가에 부담이 된 것으로 지적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6월물은 한때 배럴당 3달러 이상 하락한 뒤 2.47달러, 2.18% 하락한 배럴당 111.0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폭은 110.30달러~113.22달러.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6월물도 2.67달러, 2.13% 내린 배럴당 122.45달러에 마감됐다.
서밋 에너지의 매트 스미스는 "유가 하락세가 증시 하락과 달러 반등에 영향 받은 것"이라고 지적하고, "전일 빈 라덴 사망 소식에 움직였다면 오늘은 위험회피와 경제가 다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고 덧붙였다.
CMC 마켓의 분석가 마이클 휴선도 가장 규모가 큰 신흥시장 중 하나인 인도가 인플레 억제를 위해 금리를 예상보다 큰 폭인 50bp 인상한 것도 시장을 압박하는 요인이었다며, 금리인상으로 인해 성장세가 둔화되면 그만큼 원유수요가 둔화될 수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전문가들은 또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정유사들의 수요를 상회하는 수입 증가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 것도 유가에는 부담이 됐다고 분석했다.
로이터의 전망조사 결과, 지난 주(4월 29일) 원유재고는 200만배럴이 늘어난 3억6310만배럴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으며, 휘발유 주간 재고는 30만배럴이 늘고 난방유와 디젤을 포함한 정제유 재고는 60만배럴이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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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