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신세계그룹에서 최근 분할된 이마트가 기업형슈퍼마켓(SSM)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할 전망이다.
이마트는 2일 롯데·홈플러스와 3파전을 벌여온 이랜드의 킴스클럽마트 인수전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당초 이마트가 킴스클럽마트 인수전에 미온적이라는 업계의 평가에도 불구하고 가장 높은 가격을 써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런 이마트의 행보는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행보로 평가되고 있다.
지금까지 이마트는 SSM점포 확대에 소극적인 태도를 취해 왔다. 이마트의 SSM인 이마트에브리데이 등은 현재 18개로 미니 이마트 점포인 이마트메트로를 포함해도 23개에 불과하다.
경쟁사인 롯데쇼핑과 홈플러스가 지난 3월 기준 각각 281개, 241개 SSM 점포를 보유한 것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차이다.
때문에 업계 일각에서는 킴스클럽마트 인수전이 사실상 롯데쇼핑과 홈플러스의 2파전의 성격이 큰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이런 예상에도 불구하고 이마트가 킴스클럽마트를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면서 향후 이마트의 SSM 확대는 보다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마트는 이번 인수에 성공할 때, 킴스클럽마트의 점포 54개를 더해, 약 72개 SSM 점포를 보유하게 된다.
이마트 관계자는 “킴스클럽마트는 평균 매장면적이 200평 이상으로 100평 이하인 이마트에브리데이와 달리 이마트의 소형 점포인 이마트메트로와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며 “이마트와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미니 이마트인 이마트메트로의 형태로 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마트에 따르면 이마트메트로는 5곳으로 내부적으로는 SSM으로 분류하지 않고 있다.
한편, 이 과정에 사업조정 절차도 본격화 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와 킴스클럽마트의 상권은 중복되는 곳이 상대적으로 적지만 현재 킴스클럽마트가 운영 중인 서울 가든파이브에 이마트가 입점키로 하는 등 정리가 불가피한 상권도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아직 우선협상대상자인 만큼 사업 조정은 앞으로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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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