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5월물, 33개월 최고치로 만기돼
*내주 화요일 미석유협회(API) 주간 재고지표 발표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금요일(29일) 상승폭을 확대하며 31개월 최고치로 장을 마쳤다.
달러 약세와 함께 중동지역내 지정학적 리스크, 그리고 경제 둔화 가능성에 따른 북미지역 수요 약화 우려감 등이 시장을 지지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4월 한달간 7% 가까이 상승하며 월간 기준 8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1983년 이후 최장기간 상승세를 지속한 것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근월물인 WTI 6월물은 1.07달러, 0.95% 오른 배럴당 113.9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폭은 112.25달러~114.18달러였으며, 종가 기준 2008년 9월22일 이후 최고치다. 4월 한달간 7.21달러, 6.8%나 급등했다.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87센트 상승한 배럴당 125.89달러에 마감됐다. 4월 한달간 7.3%나 올랐다.
이날 만기된 휘발유 5월물은 3.50센트, 1.02% 상승한 갤런당 3.4648달러에 마감되며 2008년 7월 이후 최고치를기록했다. 4월에만 35.72센트, 11.5%나 급등했다.
연준의 양적완화정책 유지 전망에 달러가 하락세를 지속하며 시장이 크게 지지받았다.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이날 전장에서 3년래 최저치로 하락했다.
특히 전일 1.8%의 성장에 그친 미국의 1분기 GDP 성장률 지표(잠정치)가 경제회복 둔화 전망을 뒷받침하며 연준이 초저금리 정책을 당분간 계속 유지할 것이란 분석에 더 힘을 실어줬다.
아울러 여름철 드라이빙 시즌을 앞둔 시점에서 재고 감소와 정제시설 문제 등도 휘발유 강세장으로 이어지며 유가를 지지하는 모습이었다.
또한 북아프리카와 중동지역내 정정불안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으면서 기본적으로 시장이 지지받는 형국이다.
그러나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고유가가 글로벌 경제회복을 저해하며 결국 수요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감도 만만찮은 상황이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NewsPim]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