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보 낮아지는데, 장기보험은 86%까지 높아져
- 리스크 관리 강화토록 감독확대 추진
[뉴스핌=송의준 기자] 금융감독당국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손해보험사들의 장기보험 손해율에 대해 주시하고 있으며, 감독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8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손보사의 장기보험 손해율은 지난해 11월말 기준 85.9%로 나타났다.
지난 2009년 9월말 78.7% 수준이었던 장기보험 손해율은 지난해 3월 79.8%, 9월말에는 81.3%까지 올라갔고 11월엔 다시 4.6%포인트 높아진 85.9%까지 치솟았다.
장기보험은 보장기간이 길고 시간이 지날수록 손해율이 상승하는 특성을 갖고 있어 자동차보험에 비해 손해율 관리가 더욱 어렵다. 특히 중소형사에 비해 상황이 낫지만 대형 손보사들의 손해율도 최근 80%를 넘어서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손보사들도 오는 6월부터 장기보험 보험료를 인상한다는 방침을 세우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장기보험 손해율이 갈수록 나빠지자 금융감독당국도 장기보험 손해율 상승에 따른 리스크 차단에 나섰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손보사 장기보험상품을 갱신할 때 고객에게 각종 정보사항을 철저하게 알리도록 해야 한다는 공문을 각 손보사에 배포하는 등 이로 인한 부작용을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장기보험 손해율 악화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 앞으로 감독을 더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금융감독원 성인석 국장은 “자보 손해율이 안정돼 가고 있지만, 장기보험 손해율이 갈수록 악화돼 이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손보사들이 상품개정을 하지 않는 한 손해율이 앞으로 더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성 국장은 이어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예정이율을 결정해야 함에도 불구, 손보사간 지나친 가격경쟁도 손해율 악화의 한 원인”이라며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손보사의 재량권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리스크 관리를 주문하는 등 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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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