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코스닥 새내기주 이퓨쳐가 천당과 지옥을 모두 맛봤다. 오전 한때 가격제한폭까지 치솟다 매물에 밀려 하한가로 곤두박질치게 된 것.
27일 코스닥시장에서 이퓨쳐는 공모가 6400원의 두 배인 1만28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장 초반 시초가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1만4700원을 터치했지만, 이내 하한가로 추락했다.
장이 열리기 무섭게 주가가 상승폭을 키우며 상한가에 도달하자, 조금이라도 차익을 남기려는 공모 투자자들이 서둘러 '매도' 주문을 낸 것이다. 키움증권을 비롯해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동양종금증권 창구로 매물을 쏟아냈다.
결국 가격 하한선인 1만900원으로 거래를 마쳤지만, 공모가에 비해 여전히 높아 공모주를 배정받은 투자자들은 첫날부터 70.3%의 수익을 올리게 됐다.
이퓨쳐는 영어교육 콘텐츠 연구개발업체로, '스마트 파닉스' 등 유아, 초등 교육용 영어교육 콘텐츠를 주로 제작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3억원, 33억원을 거뒀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이퓨쳐에 대해 "비영어권 국가로의 수출과 제품 라인업 확대 등으로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최준근 연구원은 "글로벌 영어교육 콘텐츠 시장 규모는 20조원 수준"이라며 "세계 인구의 85%를 차지하고 있는 비영어권 국가에서 영어교육에 대한 수요가 늘어 관련 시장의 성장성은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2007년 대만을 시작으로 베트남, 중국, 홍콩, 일본 등으로 수출을 확대해 2008년 7000만원 수준이던 수출액이 지난해 13억원으로 증가했다"며 "특히 문화적 특성이 유사하며 교육열이 높은 아시아 시장으로의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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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