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수·김인규 사장, 간담회서 비전 제시
-해외시장 진출 가속화..신제품 개발 박차
[뉴스핌=이연춘 기자] "하이트맥주와 진로는 9월 1일 통합 법인인 '하이트진로주식회사(가칭)'로 출범해 매출 증대를 통한 외형성장과 더불어 재무구조 개선 등 내실을 강화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기틀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이남수 진로 사장과 김인규 하이트 사장은 25일 저녁 기자간담회를 갖고 '2015년 글로벌 종합주류기업 도약'이란 비전을 제시했다.
역점은 해외시장 진출 가속화에 뒀다. 현지 기업과의 제휴 또는 인수 등 해외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2015년 수출 비중을 10%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것이다.

중심은 이남수 사장이 맡았다. 2년 여의 해외사업본부장을 거친 탓에 해외시장 공략에 남다른 자신감을 갖고 있다.
그는 국내 주류시장이 경쟁이 심화된 이유로 향후 해외시장 공략이 최우선 과제라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우선 최대 수출시장인 일본의 현지법인 '진로재팬' 제품군을 확대하고 현지 기업과 인수·합병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라며 "특히 진로는 일본에서 성공한 브랜드로 손꼽히는데 향후 소주와 맥주에 이어 막거리 등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중국 시장 진출에 대해 그는 "결코 쉽지 않은 시장이 중국이다. 0.1%의 M/S를 확보도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며 "하이트진로의 전 품목을 수출하고 현지 유통망 제휴를 통해 시장을 확대하 나갈뿐만 아니라 중국 업체와 중국인을 위한 소주 개발을 검토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장과 함께 하이트의 새 지휘봉을 잡은 김인규 사장도 '제2의 전성기로 글로벌 종합주류기업을 만들겠다'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하이트진로 합병을 통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비장한 각오도 엿보였다.
김 사장은 "소비자 중심의 제품 개발과 마케팅을 통해 수도권 지역에서도 경쟁사를 압도해 나가겠다"며 "올해 경쟁사의 점유율 싸움은 재도약에 발판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이트맥주의 제품 경쟁력 제고를 위해 라이트 타입의 신제품 개발에 들어가는 등 다품종 소량 생산 체제를 갖추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9월 출범 예정인 하이트맥주와 진로의 통합법인 '하이트진로'는 2014년 매출 2조 2049억원,영업이익 4876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하이트맥주와 진로의 매출(1조7279억원)과 영업이익(2259억원) 합계보다 각각 27.6%와 115.8% 늘어나는 수치다.
올 매출과 영업이익은 1조 7805억원과 2461억원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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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