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 달러화 약세로 미국 수출기업들의 실적은 강화됐지만 고용은 회복되지 않고 있다고 주요 외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의약품이나 화학관련 제품, 음식료품 등을 외국에 수출하는 미국 기업들에게는 도움이 되고 있지만 경기 침체로 인해 내수 성장이 둔화되면서 고용시장이 정체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달러화는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 등으로 인해 전일 3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달러화는 지난해 주요 통화대비 16% 평가절하됐다.
YCM네트의 마이클 요시카미 최고경영자(CEO)는 "다국적 기업들은 달러화 약세로 인해 이익을 보겠지만 경제적 상황으로는 재고용이 일어날 수 있는 요인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달러화 약세는 올해 1분기에 기업들에게 도움을 줬고 2분기에도 이같은 추세는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전체 매출의 약 3분의 2를 해외에서 벌어들이는 패스트푸드 체인업체인 맥도날드는 환율효과로 연간 순이익은 주당 15~17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순익 전망치보다 3%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KFC와 피자헛 등 경쟁 브랜드를 보유한 염브랜즈의 경우 글로벌 및 중국 사업부문의 실적 개선으로 인해 주당 순익이 2%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화학기업인 듀퐁의 경우도 달러화 약세로 인해 올해 1.52달러인 주당순익에서 1센트 정도의 강세 요인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와 함께 제약업체인 엘라이릴리도 올해 달러화 약세로 인해 한자리수대 초반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생활용품 업체인 존슨앤존슨도 연간 수익전망을 상향조정했다.
JP모간의 크리스 쇼트 애널리스트는 달러화 약세로 인해 제약업체들의 연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해외 부문에서의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미국내 일자리와 투자는 직접적으로 늘어나지는 않고 있다.
일부 기업들에서 고용 계획을 내놓고 있으나 대부분의기업들은 여전히 고용보다는 해고를 통한 비용절감을 선호하고 있다.
웰스파고의 경우도 모기지 대출 사업부문의 정체로 인해 4500명의 직원들을 감원할 계획이다.
중장비 업체인 잉거솔랜드는 미국보다는 인도나 중국과 같은 성장지역에서 고용을 늘릴 방침이다.
하지만 일부 기업들은 올해 고용을 늘리겠다고 발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철도 운송회사인 유니온패시픽은 올해 4500명을 추가 고용할 방침이다.
인터넷 검색기업 구글 역시 올해 1/4분기 2000명을 고용한 것을 비롯해 올해 전체로는 6000명까지 고용을 늘릴 예정이다. 이는 구글 창립이래 최대 고용기록이될 전망이다.
사모펀드 및 부동산관리업체인 블랙스톤 역시 올해 자회사나 계열사들이 인력고용을 7% 이상 늘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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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