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국내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하루하루 새 역사를 쓰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소외됐던 IT업종이 상승세로 돌아서며 시장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인텔의 어닝서프라이즈 효과로 인해 IT업종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회복되고 있다며 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 역시 커지고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동양종금증권 이재만 연구원은 21일 "한동안 국내 IT업종은 업황 및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로 투자가의 관심에서 소외됐었다"며 "그런면에서 보면 인텔의 어닝서프라이즈는 국내 IT업종에 희소식"이라고 평가했다.
인텔의 어닝서프라이즈는 투자가들에게 글로벌 및 국내 IT기업 이익회복에 대한 신뢰도 강화로 이어질 개연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그는 인텔효과는 IT업종의 이익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주는 것 이외에도, 투자가의 관심을 확산시키는 효과를 가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인텔의 어닝서프라이즈로 투자가들의 관심은 기존 주도업종과 같이 '견조한 이익규모 확장'을 유지하는 기업에서 '이익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업종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IT시가총액 비중이 23%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추가적인 상승 여력은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IT에 대한 비중 확대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현대증권 배성영 연구원도 "그동안 부진했던 IT업종이 반도체 및 LCD패널 등 주요제품 가격의 반전 속에 전반적인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실적 가이던스 발표 이후 부진했던 국내 IT업종이 인텔의 양호한 매출 전망과 함께 그동안 우려했된 수요회복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고 있다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하이닉스, 삼성SDI, LG디스플레이 등 IT 옐로우칩의 주가 수준이 이미 반등 수준을 넘어 신고가 흐름 및 추세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지수 전반의 상승 탄력을 더욱 강화시켜줄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IT 종목들의 부상의로 종목들의 쏠림현상이 더욱 심해질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하나대투증권 서동필 연구원은 "IT의 부상으로 빈익빈 부익부가 더 심해질 것"이라며 "올해 들어서 오랫동안 소외되었던 IT가 분전하기 시작하면서 매기가 확산되고 있지만 펀드로 유입되는 자금이 한계가 있어 포트폴리오 재편이 불가피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자동차, 화학의 선전으로 비중이 크게 늘어난 반면 은행과 IT는 비중이 감소한 상황이어서 포트폴리오 재편에 있어 자동차, 화학의 비중 조절 고민이 큰 상황이라는 것.
다만, 실적을 감안하면 자동차, 화학을 줄이기보다 news 흐름이 불안정한 금융이나 통신비중을 줄일 가능성이 높다며 그 이후 자동차, 화학에 대한 비중을 고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 연구원은 "은행이나 통신의 비중은 이미 낮은 수준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현시점에서 시장을 따라가거나, 시장을 이기기 위해서는 모멘텀이 확보된 업종을 매수하는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는 전략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