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의준 기자] 손해보험사들은 올해 국내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대, 글로벌시장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마련,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
◆ 삼성화재, ‘국내·해외시장 경쟁력, 창의적 문화’ 확대
삼성화재의 2011년 사업계획의 키워드는 국내사업에서의 ‘경쟁력 절대 우위 확보’와 이를 바탕으로 한 ‘글로벌 사업의 본격적 추진 및 성과 가시화’로 정리할 수 있다.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조직을 ‘창조적이고 도전적인 문화’로 만들어 간다는 것.
또 2011년은 글로벌 사업의 본격적 추진 및 성과 가시화라는 전략목표를 수립하고 해외사업에 본격적 시동을 거는 한해로 설정했다.
외형, 효율, 사업구조, 해외매출 비중 등을 감안한 글로벌 톱10 수준을 정량화한 글로벌 사업포트폴리오를 설정하고 해외사업을 구체화하면서 진척도를 관리해 나간다는 방침.
다른 하나의 전략 축은 국내 경쟁력 절대우위 확보다. 2011년에는 기업체 직역시장 등 신시장 개척과 컨설팅형 신상품 출시로 일반, 장기 신계약 분야의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고 총량 시장점유율 반전을 추진한다.
재물, 운전자보험 등 손해보험 고유시장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은퇴자금 수요 증가에 따른 연금, 적금 시장의 적극개발과 변화하는 사회트렌드에 대응하는 내점형 점포, 모바일접점 확대 등 다양한 마케팅 시도들을 통해 고객 보유 역량을 강화해 갈 생각이다.
또 보상프로세스 혁신, 전략적 신규투자 발굴 등을 통해 경쟁사와의 손해율 격차 및 투자수익률 격차를 더욱 늘릴 계획이다. 또 Active 운용, 구조화상품 투자, 해외펀드 및 직접투자 활성화 등 대안투자 기회를 적극 발굴해 자산운용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삼성화재는 신수종사업개발을 통해 고객과 시장을 확대하고 서비스 네트워크를 활용해 본업사업구조를 혁신한다는 전략을 수립했다. 이에 환경 및 제도 변화를 고려한 고령자대상의 건강보험, 민영간병보험, 기부보험, 상조보험 등 사회트렌드 변화에 따른 신규보험수요 창출을 위한 미래 R&D를 강화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예방, 제도화시장 개발 등 신영역의 핵심역량 확보 및 사업진출에 적극 나선다.
◆ 현대해상, ‘비전 Hi 2015’ 추진
현대해상은 ‘최고의 서비스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보험회사’를 모토로 ‘비전 Hi 2015’를 발표했다.
이를 위해 ▲ 본업경쟁력 강화 ▲ 경영인프라 최적화 ▲ 고객가치 극대화 ▲ 신성장동력 기반 강화의 4대 경영전략 방향을 설정하고, 세부적으로 12대 핵심 전략을 실행한다.
2011년에는 ▲ 고객지향의 서비스경쟁력 극대화 ▲ 경쟁우위의 질적성장 달성 ▲ 강인한 추진력의 조직문화 구현을 경영방침으로 선정하고 새로운 비전 달성을 위해 매진하기로 했다.
고객지향의 서비스 경쟁력 극대화를 위해 현대해상은 완전판매의 실질적 정착을 위한 전사적 노력을 추진함과 동시에, 고객의 관점에서 상품, 업무, 영업, 보상 등 전 부문의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전문성 강화에 나선다.
경쟁우위의 질적성장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판매채널의 영업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영업력 향상을 목표로 대면채널에 대한 교육기능을 강화하고, 신채널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기존 전략채널본부를 신채널과 방카슈랑스 본부로 분리 개편했다.
또 강인한 추진력의 조직문화는 현대 특유의 강점으로, 이를 더욱 계승∙강화하고 3년 연속 훌륭한 일터 대상으로 인정받은 신뢰∙소통의 조직문화를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현대해상은 이와 함께 국내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해외진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올해 초 싱가포르에 재보험 중개회사를 설립한 데 이어, 중국 북경지역에서 영업하고 있는 현대재산보험(중국)유한공사는 청도지역에 지점을 설립할 계획이며 현재 중국 감독당국에 인가 신청 중이다.
◆ 동부화재, ‘효율적 경영관리’ 지속
동부화재는 보험시장의 저성장 및 수익변동성 심화 등 새로운 경영 환경 아래 고효율·자율경영 실현을 위한 경영시스템의 선진화와 비용관리 체계 강화 등을 통해 효율적인 관리를 지속해 나간다.
경쟁사들과는 차별화된 사업비 효율성을 바탕으로 다년간 구조적으로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해 오고 있으며, 2011년 1월 기준으로 5조 8663억원의 원수보험료와 218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2011년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동부화재는 보험사기, 모럴사고 방지 등 사고 줄이기 활동과 선진화된 언더라이팅으로 손해율 상승을 억제하면서 보유보험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신규시장 침체와 점차 격화되는 경쟁 하에서 지속적인 신상품과 신담보 개발을 통해 상품 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고, 기존의 전통 채널 생산성을 향상시킴은 물론 신채널, GA 등과 같은 성장 채널의 시장 지배력을 끌어올리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속적인 수익성 확보를 위해 보장성보험 위주 판매로 상품 포트폴리오의 지속적인 개선을 도모함과 동시에 고객지향적 통합 마케팅 체계를 구축해 차별화된 고객가치 창출을 통한 우량고객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손해보험의 고유영역인 일반보험 시장을 활성화 해 나갈 계획이다. 날씨보험 등과 같은 새로운 영역의 개발 확대와 약 3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보증보험 시장도 시장경제에 맞게 점진적 다원화를 이뤄가는 등 향후 예상되는 환경변화에 능동적 대응을 통해 신규영역을 선점해 나갈 예정이다.
동부화재는 해외지점에 거점 확보를 통해서 글로벌 초우량 보험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괌, 하와이, LA에 해외지점을, 뉴욕, 북경 및 베트남에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향후 해외 주요 거점지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간다.
◆ LIG손해보험, ‘통념타파를 통한 대도약의 해’
2011년은 보험소비자에 대한 보호장치 강화와 보험모집 제도 변경 등을 골자로 한 보험업법 개정, 위험기준 자기자본제도(RBC)의 전면 시행,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과 같은 많은 환경변화가 예정돼 있다.
이에 LIG손해보험은 2011년을 ‘통념타파를 통한 대도약의 해’로 정하고 고객가치 일등 실현, 우수 영업가족 확충을 통한 채널역량 강화와 물건구조의 지속적 개선, 지역전문가 육성을 통한 해외사업 역량 강화, 그리고 모든 임직원과 영업가족이 하나가 돼 혁신적인 성과창출을 위한 기업문화 구축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우선 2010년 보유고객 증가와 민원지표의 획기적 개선과 같은 고객가치제고 측면의 성과에 더해 고객서비스 수준이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감동’으로 한 단계 도약함으로써 고객중심의 업무체계를 완성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며, 최우선으로 고객의 권익보호를 위해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완전판매가 반드시 정착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매출과 이익이 동반성장 할 수 있는 지속가능성장의 달성을 위해 조직의 도입에서부터 육성ㆍ정착에 이르는 프로세스 전반을 개선해 우수 영업가족을 확충하는 한편, 고객의 요구에 맞는 신상품을 선제적으로 제공해 GAㆍ방카ㆍ제휴를 포함한 모든 채널에서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2011년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관점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지역전문가를 선발ㆍ파견함으로써 미진출 국가에서의 해외사업 기반을 구축하고 미국,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기존 해외법인의 수익성 개선을 위해서도 더 한층 노력을 기울인다.
◆ 메리츠화재, 첫 보험중심 금융지주 변신
국내 최초의 손해보험사인 메리츠화재가 연내에 금융지주회사를 설립한다. 이로써 메리츠금융그룹은 메리츠화재를 중심으로 메리츠종금증권, 메리츠자산운용, 메리츠금융정보서비스, 리츠파트너스 등으로 이뤄진 국내 최초의 보험금융지주로 거듭나게 된다.
메리츠화재가 지주회사로 체제 전환을 결정한 목적은 안정적 시장지위 및 수익기반 확보를 위한 시너지 창출, 종합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금융사업라인 다각화, 금융상품의 제조와 판매의 분리 추세에 대한 선제적 대응, 자본조달 및 투자여력 확보, 계열사 리스크 분리 및 자회사 독립경영체제 구축, 그룹 컨트롤 타워 확보, 핵심역량 집중을 통한 경영효율성 제고 등을 달성하기 위함이며, 이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지배구조를 선진화해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을 선택한 것.
메리츠화재가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게 되면 기존 1600억원에 불과했던 그룹의 출자여력이 약 3500억원까지 증가해 새로운 금융산업에 진출할 여력이 생길 뿐만 아니라, 보험지주회사에 대한 규제완화에 따라 비금융회사까지 지배할 수 있게 됨으로써 사업라인의 다각화를 꾀할 수 있게 된다.
또 고객정보 공유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얻게 됨과 동시에 임직원 겸직을 통한 사업 전문성 강화 및 비용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밖에 판매전문회사 등 통합형 채널의 성장기회 획득 및 외부고객 유입효과, 핵심 역량 집중을 통한 경영 효율성 제고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메리츠화재의 금융지주회사 설립 방법은 인적분할이다. 메리츠화재가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의 주식과 자기주식, 현금성 자산 일부를 분할해 지주회사를 설립하고, 지주회사 주식 상장 후 화재주식을 지주회사가 공개매수 해 지주회사의 자회사 주식 보유요건을 총족시킨다는 전략이다.
구체적인 설립 시기는 감독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조정될 수 있지만, 11월 지주회사를 설립하고 내년 1월에는 지주회사를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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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