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 기자] 국내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한 데 힘입어 주식형 펀드 역시 꾸준한 플러스 수익률을 이어갔다.
옵션만기일에 따른 프로그램 매물 부담에도 불구하고 실적에 대한 기대와 자동차주의 강세로 코스피는 지난 주에 이어 재차 최고치를 경신했다.
17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5일 공시 기준, 일반주식형펀드는 1.57%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을 0.68%포인트 초과했다.
전기전자 업종이 0.12%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지만, 주식형 펀드 내 비중이 높은 화학과 운수장비 업종이 각각 1.96%, 5.87%씩 상승하며 강세를 주도해 펀드성과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자동차 관련 종목들의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운수장비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대외불안이 진정되고 펀더멘털 개선 및 견조한 수급여건 등이 받쳐주면서 중소형주식펀드의 주간 성과는 2.89%로 가장 높았다.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코스피200인덱스 펀드는 0.92%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배당주식펀드는 0.73%의 수익률로 주식형 가운데 상대적으로 낮은 성과를 보였다.
이외에 주식투자비중이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60%과 0.45%의 주간수익률을 기록했다. 절대수익추구형인 채권알파와 시장중립펀드는 각각 0.21%, 0.51%의 성과를 기록했다. 채권시장 강세로 공모주하이일드펀드도 보합권을 0.06%의 양호한 성적을 보였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651개 중 509개 펀드가 코스피 상승률을 웃도는 양호한 성적을 거둔 반면 16개 펀드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은행 및 금융업종의 성과부진으로 은행·증권관련 지수를 추종하는 테마펀드들의 성과가 상대적으로 저조했으며 외국인 및 기관 순매도 등으로 약세를 보인 코스닥 관련 펀드들도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펀드별로는 `삼성KODEX자동차 상장지수[주식]`펀드가 6.99%로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8.03%), 기아차(3.86%) 등 자동차 관련주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또 일본 원전 사태 심화 등에 따른 자동차 관련 국내 기업 반사이익 수혜에 따른 기대감으로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부품주들도 크게 상승하며 `대신GIANT현대차그룹 상장지수형[주식]`펀드도 5.56%를 기록해 뒤를 이었다.
반면 삼성전자의 부진한 실적 발표로 `삼성KODEX은행 상장지수[주식]`펀드와 `삼성KODEX증권주 상장지수[주식]`펀드는 각각 3.99%, 2.45% 하락하며 손실을 기록했다.
일부 중소형 건설사의 부도와 저축은행 구조조정에 대한 우려로 `미래에셋맵스 TIGER 은행상장지수(주식)`펀드의 수익률도 -3.98%를 기록하며 큰 폭으로 하락했다.
◆채권펀드, 시장불안심리 반영
3월 생산자물가지수 급등에 따른 소비자물가상승 압력과 기준금리 결정에 대한 경계 등으로 시장 불안심리가 반영되며 국고3년금리는 주초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금통위의 금리 동결로 안도감이 확산되고 주요 아시아증시 조정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주중에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결국 채권금리는 증시 강세의 영향으로 중장기물 중심으로 상승하면서 단기물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보이는 하이일드 및 초단기채권펀드만이 플러스 성과를 유지했다.
한주간 국고채 1년물 금리는 0.04%포인트 상승한 3.37^, 3년물과 5년물은 각각 3.73%, 4.09%로 마감했다. 통안채 2년물은 0.01%포인트 상승한 3.79%를 기록해 채권시장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투자적격등급 이하의 채권 및 어음과 후순위채권 등 고수익고위험 채권 및 어음에 투자하는 하이일드채권펀드의 성과과 0.10%로 가장 높았으며 비교적 금리변동에 민감하지 않은 초단기채권펀드가 0.0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개별펀드별로는 펀드의 평균 듀레이션이 짧은 초단기채권 및 위험도가 높은 하이일드 채권이 주간성과 상위권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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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