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15일 '중국고섬 사태'에 따른 중국기업 상장 문제와 관련, "앞으로 중국기업의 회계처리 심사를 엄격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중국고섬은 상장한 지 2개월도 안 돼 매매거래가 정지됐는데, 거래소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이진복 한나라당 의원의 질문에 "국내 증시에 15개 중국기업이 상장돼 있는데, 미국 등에서도 중국기업들이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김 이사장에게 "중국기업 문제는 중국고섬 뿐 아니라 연합과기, 중국원양자원, 차이나하오란 등 이어지고 있다"며 "이러한 사태가 발생한 것 자체가 (거래소 시스템의) 총체적인 문제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대해 김 이사장은 "중국고섬은 싱가포르 증시에 원주가 상장돼 있고, 이번에 국내에 2차 상장한 것"이라며 "근본적으로 중국기업들의 회계 문제가 불거지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중국고섬이 싱가포르증시에서 거래가 정지된 후 즉각적인 공시를 하지 않은 점에 대해선 "발행사가 공시를 하는 과정에 있어서 거래소에 늦게 알린 점이 원인이었다"며 "모니터링 제도를 리얼타임(실시간) 방향으로 가져가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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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












